안녕하세요 보배회원님들 비회원으로 가끔 눈팅만 하다

 

오늘 처음 가입하고 글을 써봅니다. 보배님들 성향이

 

저하고 맞는거 같아서요 지금 너무 두렵고 무섭네요...

 

얼마전 제인생에서 제일큰 산을 만났습니다 유통업을

 

하다 사기를 맞았어요... 군대 동기였기도 하고 절친

 

이었죠 역시 돈앞에 그친구도 무너졌나봐요 들리는

 

말로는 동남아로 떳다고 하는대 모르죠 진짜인지...

 

가진물건 으로 현금으로 만들수 있는거 만들다보니 

 

500만 정도가 모였더라구요 그길로 정리할거 대충다

 

정리하고 부산으로 갔습니다. 모텔방 한달 잡고

 

매일 소주만 마셨습니다. 2주만에 6kg이 빠지더라구요

 

사실 마지막날 모든걸 끝내려고 ㅂㄱㅌ과 청테이프

 

화덕을 삿습니다. 살때는 몰랐는대 생각해보니 모텔

 

주인은 먼죄가 있다고 내가 민폐까지 끼치며 가야하는지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텐트를 구입하고 마지막날 짐

 

이랄것도 없는 캐리어 가방에 옷가지 등을 넣고 내인생

 

마지막 술이란 생각으로 마지막날밤 소주 세병을 마시고

 

산을 올랐습니다.사실 억울할것도 없고 따지고 보면 내

 

자만심 쓸대없는 믿음 으로 이사단이 난거니까요...

 

금정산으로 올라갔습니다 어느정도 올라가니 샛길이

 

보여 안쪽으로 계속 들어갔죠 이쯤이면 날 찾더라도

 

쉽게 못찾겠구나 하고 텐트를 치고 안으로 들어가서

 

화덕을 넣고 테이프로 텐트 구멍을 막고 ㅂㄱㅌ을

 

피우려는대 얼마나 미친듯이 눈물이 나는지 제나이 40

 

대에 이렇게 울어본적이 없던거 같았네요 이유는 어머니

 

아버지 생각에 보고싶고 미안하고 목소리라도 한번듣고

 

싶고 도저히 불을 못붙이겠더라구요 그냥 앉아서 날이

 

밝을 때까지 울기만 했습니다. 죽는다는거 겁나지만

 

그것보다 부모님 생각에 도저히 그럴수가 없겠더라구요

 

한참을 울다가 그냥...1년만 딱 1년만더 살아보자는

 

생각으로 텐트 화덕 ㅂㄱㅌ 버리고 캐리어 가방만 끌고

 

안산으로 갔습니다.일단 공장이라도 들어가면 기술

 

이라도 배워서 먹고 살수 있다는 생각에 시내 중심가에

 

창문없는 월 25만짜리 방을 얻었습니다.그리고 교차로

 

벼룩시장 뒤져서 괜찮은 공장을 한곳찾아서 연락을하고

 

면접잡고 바로 취업을 했습니다. 하는일은 정수기 부품

 

조립하는 일이었죠... 제가 이런 쪽은 처음이라 몰랐는대

 

아웃소싱으로 들어간 회사더군요 영업과 관리만 하던

 

저에겐 정말 생소하고 어렵고 무엇보다 많이 힘들었는대

 

더 힘들었던건 저보다 나이가 3살 어린 친구가 있었는대

 

어느날 부터인가 저에 조그만 실수에도 불같이 화를내고

 

뭘 물어봐도 무시하는 예를들어 아 그딴것도 아직 못하나?

 

참 기가 막히대요 ㅎㅎ... 지가 가르쳐 주지고 않아놓고선

 

 정말 텃세 심하대요 그래도 어차피 죽을각오도 했던 

 

나인대 계속 버티자는 생각으로 3개월을 다녔습니다...

 

근대 이친구가 나에게 왜이러는지 이유를 알고나서

 

그냥 그만 두었습니다.회사내 영양분이 있는대 30대분

 

이셨어요 근대 그분을 이친구가 좋와했나본대 이영양사

 

분이 절 마음에 두고 있었다고 했답니다. 그래서 이친구가

 

일은 제대로 배우지도 않으면서 여자나 꼬시는 놈이라고

 

소문을 냈네요 아이구야... 참 내가 한거라고는 밥은 내가

 

퍼담고 반찬만 영양사분이 주는거 받은거 박에 없는대...

 

참 어이도 없고 기가차니까 화도 안나대요 ...그길로

 

바로 그만두고 인력 사무실을 알아보았습니다. 인력도

 

저같은 초보자에게는 만만치 않더라구요 있던 돈으로

 

안전교육 이수증을 따고 작업복도 사고 안전화도 사니

 

만만찮게 돈이 나가더라구요... 일단 처음 인력소 나가니

 

운좋게 아파트 현장으로 보내주셔서 여러 반장님 하는거

 

보고 눈치껏 열심히 따라하는대 반장님이 저보고 저기

 

화목다이 반생이로 묶으라고 시키더군요 전 무슨 외계어

 

인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솔직히 반장님 저 인력 처음

 

입니다 라고 말하니 아니 이런 쌩초짜를 보내면 어떻게

 

일이 진행이돼 라고 면박을 주는대 얼마나 무안하고

 

부끄럽던지...아랏어요 반장님은 저기 자재 쌓인거 정리

 

나 하세요 하더라구요... 여튼머 그렇게 해서 그날일은

 

끝났는대 그반장님이 절 부르지 말라고 했나 봅니다.

 

아침에 사무실 가니 소장님이 오늘은 일이 없으니 다른

 

인력이라도 가보라고 하네요... 저랑같이 갔던 반장님

 

들은 그대로 현장으로 출근하더군요...고시원 가면서

 

편의점에 앉아 라면에 소주를 마시는대 눈물이 왜 이렇게

 

나는지 부모님은 또 얼마나 보고 싶은지 마음 같아선 

 

그때 그냥 ㅂㄱㅌ을 피울걸 그랬나 얼마나 후회가 되는지

 

그나마 공장다니면서 조금 모아둔돈 은행권 캐피탈은

 

못갚아도 지인들빚은 무조건 갚는다는 생각이었기에

 

버는대로 보냈는대 이제는 모든게 힘들고 무너집니다...

 

어제 인터넷으로 새로운 인력소를 찾아 전화를 하려는대

 

발신정지가 되어있더군요 하하... 참 새로운 경험을 많이

 

하게 되더군요 급한마음에 공중전화로 전화를 걸어 일이

 

있으면 꼭좀 넣어주세요 하니 오늘 나오라 해서 새벽

 

일찍 일어나서 사무실 1등으로 도착했습니다 잘보이고

 

싶었습니다. 신분증 이수증 달라고 해서 주고 서있는대

 

배치전검사표도 주세요 하더군요 죄송한대 그건 없습니다

 

하니 저희 사무실은 1군현장 위주로 사람을 보내서 검사

 

표가 있어야 한다고 하더군요... 급한마음에 그럼 개인

 

현장 아무대라도 보내주세요 애걸도 해보았지만 개인

 

현장일은 잘 없다고 합니다.그럼 어제 배치전검사표 가

 

있어야 나갈수 있다고 말이나 해주시던가 야속 했습니다.

 

오늘 흐린 하늘에 사무실에서 고시원까지 걸어오는대

 

그냥 정말그냥 부모님 생각만 나는대 겨우 울지않고

 

참았내요... 그래도 다행인게 고시원 와이파이가 되서

 

여러군대 카톡으로 보내 놨는대 제발 연락오길 바랍니다.

 

보배회원님들 저에게 한마디만 해주세요 이또한 지나가는

 

거라고 전 살수 있다고 너무큰 행복을 바라는게 아닙니다.

 

그냥 저같은 놈도 살수 있다고 한마디만 해주시면 됩니다.

 

정말 죽고싶었는대 부모님 생각해서라도 그러면 안될거

 

같습니다.저 잘해나갈거라고 말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자꾸 눈물이 나서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보배 회원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