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파트는 1집 1주차에 지정 주차제입니다. 그러다 보니 저희 차량이 언제 나가고 들어오는지 외부에서 너무나 쉽게 알 수 있는 구조입니다. 범인은 저희 부부의 출퇴근 동선을 이미 완벽하게 파악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차량이 빠진 것을 확인하고 '지금 집 안에는 아이뿐이다'라는 확신을 가지고 대담하게 드릴까지 챙겨와 범행을 저지른 것이라 생각하니, 누군가 우리 가족을 집요하게 지켜보고 있었다는 사실에 공포감이 밀려옵니다.
일단 경찰에 신고하여 현장 조사는 마쳤고, 내일 과학수사대에서 정밀 검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다행히 도어락이 완전히 뚫리지 않아 침입까지는 못한 것으로 보이나, 언제든 범인이 다시 돌아올 수 있다는 생각에 도저히 집에서 잠을 이룰 수가 없습니다. 급한 대로 딸아이는 외가로 보낸 상태입니다.
보배드림 회원님들, 혹시 이 근처(지산동 대준블루온)에서 최근 수상한 사람을 보셨거나, 저희와 비슷한 피해를 보신 분이 계신가요?
단순히 문을 고치는 것만으로는 해결되지 않을 것 같아 너무 막막합니다. 어떻게 하면 이 불안감을 떨치고 가족을 지킬 수 있을지, 혹시 비슷한 사례를 겪으셨거나 보안 관련 조언 주실 분이 있다면 간절히 도움을 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