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형님들 가끔 눈팅하는 45세 남자입니다
깊은 우울감인지 번아웃인지 너무 힘이들어 그냥 혼자 글써 봅니다.
조그만한 개인사업을 하다가 거래처 미수 뜯기고 그거막으려고 대출받고 매꾸고
계속해서 악순환 결국 신복위 새출발기금하게되었습니다
혼자서 생각했습니다 아 내가 너무 멍청하고 방탕했구나 건방졌구나
그래 하루를 2일처럼 살자 그러면 해결될것이다 생각하고 실천한지 1년반
아침 5시부터 납품일 오후12시퇴근
오후3시반 기상
저녁5시부터 새벽4시까지 강남 유흥업소 발렛파킹 대리 일함 일당 16만원
납품일로 대략수입 200
야간일로 수입대략 350
사업때문에 받았던 대출들 원금 이자
어머니 치매로 요양병원비
아버지 80 생활비
남는돈 없이 마이너스
와이프가 직장 다니며 버는 수입으로
생활하고 남는돈이 전혀없음
이번에 사업자대출만기 대환대출안되는 상황
집경매이거나 매매로 어떻게든 정리하면 남는돈 수중에 얼마안남는상황
아픈엄마
늙은아빠
고생하는 와이프
돌아서면 커있는 11살 딸쌍둥이
정말 죽고나면 나는 편하겠지만
남아있을 우리 가족들어쩌나 생각뿐이안나면서도
오늘이 마지막이었으면 하는 마음이 너무 큽니다
병원가봐라 하실분도 계실텐데 ㅎㅎㅎ
그마저도 돈이 없습니다 그돈으로 애들 밥먹여하네요
힘드신 시기를 겪고 계신분도 계시겠지만 마이너스 없이 평범하게라도 사는분들이 너무 부럽네요
몸을 갈아서 2년가까이 해봐서 누가 위로로 참고 견디면 좋아질거라는 말들으면
내머리속의생각은 하루 3시간반씩자면서 2년 살아봤는데 앞으로 뭘더 어떻게해야하지?
못하겠는데? 이런생각뿐이네요.
이글을 쓰면서도 푸념반 일기반 어쩌면 유서느낌반이네요
형님들 다들 절벽에매달려 힘들게 올라가고 계시겠지만 부디 저처럼 패배의식까진 안빠지셨으면합니다
주저리주저리 푸념글이었습니다
오늘도 살고 내일도 살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