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년 10월4일 고3때 공고생 공채로 삼성항공(현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변경, 삼성항공도 그때는 삼성정밀임)에 입사하여 창원에서 15개월 근무하고 퇴사했습니다. 85년 연말이 가까이 오면서 삼성그룹회장단 회의에서 삼성전자 캠페인을 벌인다고 했습니다. 말이 캠페인이지 삼성전자제품 강매였습니다. 저같이 직급이 최하위급은 두명이서 컬러티비 한대를 배정 받았고 직급이나 호봉에 따라 컬러티비, 냉장고, 전자렌지등을 한대,두대,세대등 활당됐습니다. 시중가격보다 조금 저렴하니 혜택이라고 하겠지만 1년에 한번씩 가전제품을 교체하는 가정은 희박했죠. 결국 친척이나 지인들한테 부탁하고 수소문해서 더 싸게 파는 선배님들이 많았죠. 못 팔면 12월 말일경 연말보너스에서 공제됐죠. 여기에 더해서 삼성정밀은 카메라도 생산하고 있었는데 ㅁㄴㅌ카메라를 여러 가격대가 있는것을 두,세대씩 활당 받아서 팔든, 구입한든 해야 했습니다. 당시 삼성전자에서는 반도체개발로 일본보다 성능이 우수한 제품을 개발했다고 연일 뉴스에 나왔죠. 그당시 정확한 상황은 모르지만 막대한 연구비를 투입하여 고성능의 반도체를 개발했으나 수익성은 좋지 않아서 연구개발비를 위해서 그룹전직원들한테 전자제품을 강매시켰던거죠. 삼성에서 노조가 결성된것은 최근에 일어난 상황이니 그당시엔 그 부당함을 하소연 할 수 있는 곳이 없었죠. 그렇게 시간 흘러 이제는 엄청난 수익이 창출되고 고액의연봉에 엄청난 보너스외에 별도로 이익금의 몇프로를 요구하는 노조측의 상황을 지켜보면 격세지감이 듭니다. 삼성그룹 전사원이 울며겨자 먹기식으로 연말보너스를 삼성전자 살리기에 희생된 상황을 감안하면 과도한 요구는 절제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근무하시는 분들의 땀과 노력만으로 지금의 결과가 나왔다고 감히 자신있게 말 할 수 있습니까?
삼성전자의 노조요구를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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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달새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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