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번에 어떤 형님께서 조달청 사칭 관련 보이스피싱 글 올려주셨었는데요
그런일도 있구나 하고 기억에서 잊혀질때쯤!! 오늘 저희 회사에도 연락왔습니다.
안그래도 요즘 주가는 좋지만 국내 소규모 제조업들은 경기가 안좋은데 ㅜㅜ
본인을 부산 소재 학교의 주무관으로 사칭하여, 학교 내 화이트보드에 TV를 걸 수 있는 브라켓을 설치해 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예산을 많이 잡았니~ 뭐니~ 하며 브라켓은 본인이 정해놓은 업체에 발주를 주면 되고 저희는 설치만 해달랍니다 ㅎ
그러면서 계속 급하다고 쪼아대는데 이상한 점들이 여럿 있더라구요
1. 자꾸 급하다고 하는데 보통 관공서나 공공기관에서는 급하게 하는걸 잘 못봤구요
2. 브라켓이랑 설치비를 단가 협의도 없이 미리 잡아놨더라구요? (매우 비싸게)
3. 조달청 통해서 발주가 나야 하니 조달청에 업체 등록을 해주겠다. (무슨 권한으로?)
4. 견적서, 사업자등록증, 법인 통장사본을 달라 (조달청은 입찰 아니면 수의계약 아닌가요?)
4. 명함 내 메일이 gmail 으로 되어있음
이런 내용으로 빨리 진행하자며 사람을 정신없이 보채던 사이
지난번 보배 형님의 글이 딱 생각나더라구요!!
그래서 해당 학교로 전화해보니 역시나 그런 담당자는 존재하지 않고 메일도 gmail을 쓰지 않는다네요~~
평소 보이스 피싱이 와도 금방 알아채고 돌려보내서 저는 눈썰미가 좋은줄 알았지만,
사칭범이 언급한 회사의 홈페이지도 실제 존재하는 회사처럼 꾸며놓았길래 잠시나마 설렜던 제 자신을 반성했습니다 ㅜㅜ
우리 보배 형님들도 항상 보이스피싱 조심하시고 지난번 비슷한 글을 올리신 보배형님처럼
이 글 또한 누군가에게 희미한 기억처럼 남겨져 선량한 사람이 피해보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항상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