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에 살고 있습니다.
작년쯤 이 지역에서 픽시 자전거 사고로 아주머니 한 분이 크게 다친 일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사고 이후에도 여전히 학생들이 픽시를 타고 다닙니다. 그것도 한두 명이 아니라 떼로 몰려다닙니다.
픽시 금지 이야기가 나오니까 형식적으로 작은 브레이크 하나만 달고 다니는데, 솔직히 그 브레이크가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밤에는 산책로에서 드래프트 연습하고, 행인들 사이를 빠르게 피해 다니며 질주합니다.
픽시 한두 대에 일반 로드 자전거 서너 대가 같이 몰려다니기도 하고, 밤에는 아파트 단지를 전속력으로 달리는 모습도 자주 보입니다.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아이들에게 이런 자전거를 사주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우리 애는 안 그럴 거다”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사고는 한순간입니다.
분명 사고 나면 크게 다칩니다.
본인만 다치는 게 아니라 지나가는 사람도 크게 다칠 수 있습니다.
솔직히 이제는 아이들보다 부모들이 먼저 정신 차려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