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직 보배 신입입니다.

오늘 창녕 쪽 산에 갔다가 조금 아쉬운 장면을 봐서 글 남겨봅니다.

 

등산하다 보면 사탕이나 간식이 당충전에 도움 되는 건 맞죠.

아마 “누군가 먹으라고 좋은 뜻으로 두고 간 것”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산 속 절이나 야외에 모셔진 부처님 앞에는

보통 아무 곳에나 공양물을 올리지 않습니다.

(물론 공양 가능하도록 따로 마련된 곳은 있습니다. 강화도 보문사처럼요.)

 

저도 처음 가는 절이라

“용선대에 초나 공양 가능한 곳이 있나요?” 하고 종무소에 먼저 여쭤보고 올라갔는데,

정작 위에서는 사탕봉지랑 마시다 만 음료가 그대로 놓여있는 걸 보게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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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한참 쉬는 동안 여러 분이 다녀가셨지만

그대로 두고 가시길래 결국 제가 치우고 내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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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도 좋고 절도 좋은 공간인데, 떠난 자리도 조금은 아름다웠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