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배 회원님들.
평소 도로 위 불의나 무개념 행동에 함께 분노해주시는 회원님들의 화력을 믿고 글을 올립니다.
오늘 길을 지나다 도저히 눈 뜨고 볼 수 없는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인도 위에 설치된 점자블록은 시각장애인분들에게는 생명선과도 같은 길입니다. 그런데 이 금방이라도 무너질 것 같은 천막 노점이 본인들 천막 고정하겠다고 대형 액체 통을 점자블록 정중앙에 떡하니 버티고 세워놨습니다.
이게 단순히 물건 하나 올려둔 수준이 아닙니다.
1.장애인 보행권 침해: 시각장애인이 지팡이로 길을 읽으며 걷다가 저 통에 걸려 넘어지면 큰 사고로 이어집니다.
2.상습적인 행태: 이번이 처음도 아니고, 민원을 넣고 신고를 해도 그때뿐, 다시 저렇게 점자블록을 가로막는 행위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3.인도 무단 점유: 가뜩이나 좁은 인도에서 천막까지 치고 장사하면서, 최소한의 양심도 없이 장애인 유도 블록까지 점거하는 건 정말 선을 넘은 것 같습니다.
나 하나 편하자고 교통약자의 안전을 담보로 장사하는 이런 행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안전신문고를 통해 정식으로 신고는 완료했습니다만, 지자체에서 '생계형'이라는 핑계로 봐주기식 단속만 할까 봐 걱정입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회원님들께서도 관심을 가져주시고, 해당 구청이 일을 제대로 하는지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추후 처리 결과가 나오면 다시 후기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