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는 빙하기 말기의 남쪽에 사는 작은 늑대에서 진화한 동물입니다.
개들을 한 공간에 두면 잘 놀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서열정리 행동을 하게 됩니다.
늑대 사회는 가족이고, 태어난 새끼 늑대들은 태어나면서 부터 사냥놀이를 합니다. 인간의 눈으로 보기에는 재미있는 놀이 하는 것 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그 속에 서열정리 행동이 숨어 있어요. 먹이가 부족하면 서열이 낮은 새끼는 굶어죽는 비극이 있습니다.
자란 후에도 가족간에 끓임없는 서열정리 행동이 있습니다. 하지만 큰 폭력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드뭅니다.
늑대들은 영역 동물이라서 다른 무리 간의 충돌이 자주 발생합니다. 약해진 무리의 공간을 빼앗기 위해 싸우기도 합니다.
늑대들의 한 무리 내에서는 가족이라서 싸워도 죽는 일은 드물지만 외부 늑대 개체는 쉽게 받아들이지 않고, 충돌시 죽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애견카페는 뭔가요? 생전 처음 보는 개들을 한공간에 두고는 지켜보는 사람도 없이 무심하게 놓아둡니다.
당연히 개들은 서열싸움을 하게 됩니다. 그 과정은 당연하게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그리고 사람 눈에 보기에 큰 개와 작은 개는 모두 동일하게 같은 종으로 보이겠지만, 큰 개의 눈에는 냄새만 비슷한 이상한 털달린 작은 사냥감으로 보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