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에서 가볍게 사람들 만나서 어울리는건 좋았는데

여러 모임을 하면서 느낀건, 대부분의 모임에서

소속감과 결속력을 좀 과하게 강제하는 느낌이 많았다는거네요


한두달에 한번은 무조건 참석해야되고 채팅도 해야되고

좀더 널럴하게 느슨하게 운영하면서도 충분히 친목은 가능한데

너무 빡빡한 규정 때문에 좋은 사람들이 나가버리거나

오랜시간 활발히 활동한 사람도 한순간에 버려진다거나 

하는걸 보면서 씁쓸하다고 느낀 경우가 많았네요 


일단 권력을 갖게되면 달라진다고 지나치게 권위의식을 가지고 말하고 행동하는 운영자들도 많이 봤구요

물론 어느 모임에든 규정은 있어야 되고 유대감을 갖기 위해서는 활동에 어느정도 강제력도 있어야 되지만

조금 자연스럽게 놔둬도 되는걸 모임의 결속력을 강화하고 특별하게 하고싶은 욕심 때문에

오히려 부작용이 (역효과가) 일어나는 사례를 많이 봤던거 같네요 

 

유대감이라는 것이 그렇게 억지로 만든다고 해서 생기는 것도 아니고 유지되는 것도 아닌데도 불구하고

자신의 사람들을 많이 만들고 싶고 또 깊은 관계가 되고싶다는 그 엇나간 욕심 때문에

무리한 요구와 갑질을 저지르는 행태가 흔히 벌어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