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산티아고 대통령궁 경비병)
그 제복입은 여인에 대한 페티시 같은걸까
딱 보는 순간
영화 속 장면처럼 내 상상일수도 있지만
군모를 벗으며 머리를 좌우로 두어번 흔들면서
긴머리 늘어뜨리고
슬로 모션으로
외투를 벗어 걸고
위태롭지만 안정되게 부츠를 차례로 벗고
늘씬하고 매혹적인 다리가 드러나고
쇼파에 다리 꼬고 앉아있는 내게로
블라우스의 버튼을 하나씩 풀면서 한걸음씩..
나와 눈이 딱 마주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