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송참사 희생자 추모의 길(궁평2지하차도)청소를 했습니다.

머 제일이니 별건 아닙니다만..

청소차에 앞서 선두에서 노면을 살피며 가는데 동전이 있더랬습니다.

진입하고 중간지점으로 갈수록 점점 동전이 늘어가는데 이게 먼가 사고난건가? 했는데 지나가시는 분들이 추모의 뜻으로 노잣돈을 놓고 가신거였더라구요.

여전히 힘들지만 여전히 살만한 나라지요^^

바닥에 떨어져있는걸 보이는건 모두 주워서 올려놨어요.

왠지 추모해주신분들이 위험해서 내려서 놓지못해 던졌지만 이렇게 놓고싶으셨으리라 생각되서요. 

따뜻한 마음 너무 감동이었습니다.

하지만 동전을 던지면 화폐훼손도 이거니와 잘못하면 뒷차에 맞을수도있고 위험 할 수도 있어요..ㅠㅠ

저의 소견이지만 이 글을보신 추모해주실분들은 동전을 던지기보단 2차로로 주행하시면서 잠시 창문을 열어 그때 잡아주지못한 손을 내밀어보심이 어떨까요?

간절히 잡고싶었고 잡아주고 싶었던 손을 내밀어 바람을 잠시 느끼면 왠지 손길이 느껴질것만 같네요...

따스한 봄 따스한 마음 대신 감사말씀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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