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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용인에서 버스 기사로 일하다가 현재 부당한 해고에 맞서 외로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31살 청년 기사입니다.

제가 오늘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단순히 제 억울함을 풀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용인의 한 버스 회사에서 자행되고 있는 불법 사찰과 인권 유린의 실태를 세상에 알리고자 용기를 냈습니다.

최근 저는 사측으로부터 말도 안 되는 징계와 해고 통보를 받았습니다. 제가 회사 내부의 부조리와 어용노조의 실태를 온라인 커뮤니티에 하소연했다는 것이 그 이유 중 하나였습니다. 회사는 제 글이 사실과 다르다며 저를 망상 환자 취급하고 인격적으로 모욕했습니다.

하지만 진짜 망상에 빠진 것이 누구입니까?

현장 기사들 사이에서는 이미 공공연한 비밀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회사 내부에 설치된 '판독실'입니다. 원래 버스 내 CCTV는 사고 예방과 범죄 방지를 위해 존재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 회사는 판독실을 따로 운영하며 기사들의 일거수일투족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있습니다.

기사가 운행 중에 무엇을 하는지, 누구와 대화하는지 낱낱이 훔쳐보고, 이를 징계의 칼날로 휘두르고 있습니다. 개인정보보호법상 목적 외 사용은 엄격한 범죄임에도 불구하고, 회사는 이를 기사들을 길들이고 입을 막는 수단으로 악용하고 있습니다.

많은 동료 기사님이 이 불법 사찰에 고통받고 있지만, 보복이 두려워 증거조차 내놓지 못하고 숨죽여 울고 계십니다. 제가 총대를 메고 나선 이유입니다. 31살, 아직 젊은 나이일지 모르지만 제 밥그릇을 건드린 것도 모자라 동료들의 인권까지 짓밟는 꼴은 도저히 눈 뜨고 볼 수 없습니다.

지금 저는 회사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며 싸우고 있습니다. 회사는 제가 하는 말이 망상이라고 비웃지만, 저는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보배드림 형님들, 이 추악한 갑질과 불법 사찰 시스템이 2026년 대한민국에서 사라질 수 있도록 화력을 보태주십시오. 제가 지치지 않고 끝까지 싸워 이 불법 판독실을 폐쇄하고 정의를 바로 세울 수 있도록 응원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