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선배님들 우선 TMI가 좀 있는글인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매일 보기만하다가 글은 처음 써봅니다.
이런일은 아에 안생길줄 알았는데 어처구니가 없네요.
5월2일 일본 출국전 아침 7시경에 인천공항2터미널 푸드코트에서 같이 밥을 먹었습니다.
저는 돈까스를 먹고 와이프는 비빔밥을 먹는데 와이프가 비빔밥 잘먹다가 계란국 한입먹더니
저보고 이거 계란국 상했다 쉬었다 라고 말하는겁니다.
저도 그렇고 와이프도 그렇고 세상 유하게 사는사람들이라 이런거로 별로 문제만들지고싶지 않아서 알려줄겸 와이프가 음식 내주는 사람들한테 가서 이거 계란국 드셔봐라 했더니 음식 내주는 사람이 국통에서 국자로 국을 푸고 한입먹더니 바로 뿜으면서 뱉어버리더라구요.
그러더니 다른 국통에 있는 계란국을 바로 퍼서 먹더니 이거는 괜찮다 이거로 바꿔드리냐 라고 묻길래 와이프가 괜찮다 그러고 다시 자리로 돌아왔습니다. 와이프는 국 안먹고 비빔밥은 괜찮으니 비빔밥만 먹겠다 라고했는데 해외가는데 잘못될수도 있으니까 먹지마라 찜찜하다 라고 얘기를 하고 카운터에 있는 분한테 여기 식음 담당자분 불러주실수있냐 하고 묻고 결국 담당자가 왔습니다.
플레이팅 부점장이라고 하시는분이신데요 국을 가지고 가더니 드셔보셨는지 뭔지는 잘모르겠지만
다시 저희한테 와서 죄송하다고 드시고나서 문제 생기시면 병원에 가보시라고 하시면서 명함을 주시더라구요. 그러면서 결제했던 음식값은 환불해드리겠다 라고 해서 취소는 했습니다. 그러고나서 아니나 다를까 9시30분 비행기 타고 일본 도착해서 숙소왔는데 와이프가 배아프다면서 설사를 하더라구요.
와이프가 출산한지 50일정도 되서 아기보는데 힘들고 해서 남편으로 와이프 하루라도 쉬게하려고 일본 온천데리고 갈라고 1박2일로해서 날잡았는데 결국은 못하고 돌아왔습니다.. 이부분이 솔직히 제일 속상합니다 저는
한국 돌아와서 담당자 한테 전화해서 자초지종 설명을 했더니
공항 푸드코트에서는 죄송하다 병원다녀오시라고 했던사람이 갑자기 저날에 계란국 컴플레인이 들어온게 아에없으니 계란국에 문제가있는게아닌것같다. 계란국에들어가는 대파나 마늘때문에 신맛이 난거같다, 이런식으로 얘기를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저기요 제가 무슨 대파나 마늘은 아에안먹어본사람 처럼 얘기를하시냐 계란국에 대파나 마늘이 들어가면 얼마나 들어간다고 그런말도안되는 소릴하시냐 거기 음식 퍼주시는분은 왜 뿜으면서 뱉은거냐" 라고했더니 저희 직원이 대응을 잘못했네요라는 말도안되는 소리를하더라구요.
솔직히 뭐 이사람이 음식을 만든것도아니고 음식 나갈때마다 맛보는 사람도 아니니까 이사람이랑 얘기해서 뭘하겠냐 해서 제가 그냥 보건소에 신고는 해놓을테니까 나중에 전화가시거나 하시면 그렇게 대응하셔라 라고만 얘기하고 끊었습니다.
일단 제가 너무 속상한건 와이프가 둘째출산하고 심적으로 너무힘들어해서 없는시간 쪼개서 주말에 1박2일로 온천여행시켜주려했는데 다망쳐버린게 너무 속상하더라구요 혹시 이런쪽에 대해 지식이 있으신분들은 도와주세요.. 그리고 혹시나 5월 2일 인천공항 2터미널에서 한식 드신분들은 꼭 확인해보세요! 저희한테는 그 음식퍼주시는분의 동영상같은건 있습니다 국 뿜고나서 이거 음식 지금 다 나갔는데 어떡하냐 이런말하는 영상까지 있습니다.
한가지 더 말씀드리자면 전 세상 살면서 뭐 먹으면서 안에 머리카락이 들어가든 그런거가지고 막 따지고 돈받아쳐먹는 그런 양아치 아닙니다. 하지만 이번엔 진짜 보상받고 싶습니다.(대처하는 꼬라지가 너무 괴씸해서;;) 만약에 제가 과거에 한번이라도 그런일이있었다? 그럼 손가락 다짜르겠습니다.
긴글 읽어 주셔 감사합니다 선배님들 도움을 주실수 있으신분이 있으시면 염치없지만 도움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