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7시 50분경 와이프랑 동네 산책을 하고 있는 도중 싸우는 큰 소리가 나더군요.
아래 그림을 보면 차량 1은 우회전하였고, 차량 2는 직진하고 있었습니다.
옆에는 차량이 주차가 되어 있었습니다. 차량 2가 주차된 차량 옆에 멈췄고, 차량 1는 우회전하다 멈췄죠.
차량 1은 30대 부부와 어린 아기가 있었고, 차량 2에는 60대 부부가 있었습니다.
차량 1이 우회전 하다 멈춰서있다 보니 차량 2가 후진하고 차량 1이 지나가면 될 것 같았습니다.
가까이 가서 보니 차량 2의 60대 부인은 차 밖으로 나와 차량 1에 이야기하길 "차 옆에 충분한 공간이 있느니 지나가라" 였고 차량 1의 30대 남편은 "좁아서 못 지나간다. 뒤로 후진해라."고 싸우더군요.
급기야 차량 1의 남편이 내려 아주머니한테 "니가 운전해라. 니가 운전해서 차 긁으면 니가 책임져라"고 외치더군요. 차량 1은 bmw 전기차 였던것 같고, 차량 2는 잘 못봤습니다.
급기야 차량 2의 아저씨도 내려서 "애미 애비도 없냐"라고 싸움에 참전...차량2의 부인은 갓난 아기가 우니 신랑을 말리고 있는 상황이었죠.
급기야 차량 2의 아저씨는 급기야 차량의 시동을 끄고 차안에서 앉아버리더군요.
끝내 경찰차량 2대가 출동했습니다. 그 후의 상황은 알지 못했구요.
아쉬운게 그저 한 명이 후진했으면 아무렇지도 않았을 일이 경찰까지 출동하는 일이 되더군요.
그 운전자들은 스스로의 잘못은 못보면서 상대방의 잘못만 이야기하면서 비난하겠지요.
그리고 그 사람들은 남에 대해 이해와 양보 없이 살아왔을거고 앞으로도 그렇게 살겠지요.
오늘 그 상황을 보면서 나라도 이런 상황에선 양보하고 물러나는 양보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엄마 품에서 크게 우는 아이와 그 아이를 안고 불안에 떨던 엄마의 모습이 떠오르고, 그 상황에서 구경만 한 나도 맘이 무겁네요.
모두들 운전하면서 한 번만 참고 넘기면 큰 싸움을 피하는 배려심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