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먹다 심부름 하지 않아도 된다
물 , 화장지, 국자 등등
그래서 늘 긴장하고 먹다 차라리 바닥에서 쪼그리고 먹는다
엄니,큰동생 잔소리가 끝이 없다
언제 큰동생이 숟가락 엎고 밥상 엎을지 모른다
그녀 엄니는 늘 큰동생 편을 든다
경찰에 신고해도 그녀 엄니는 미친년이라고 돌려보낸다
그녀는 살기 위해 동영상, 녹취 뿐만 아니라 재산갈취한 내역까지 모두 기록하고 계좌 사본까지 복사해 두었다
언잰가는 폭악한 가족들이 얼마나 사람보다 못한 짓을 했는지 알아야 하기 때문에
경찰도 자신을 지키기 위해 칼들고 맞서고 있으면 그집에서 누군가는 소리소문없이 죽을 것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오늘 그녀가 나에게 낮은 목소리로 탈출하고 싶다고 한다
그리고 편안히 앉아 집밥을 먹고 싶다고
된장찌개 한 숟가락에 눈물이 스며든다
평생을 울다 울다 결국 병이 깊어졌다
밥한번 편히 먹는게 소원인 사람들이 있다
그게 그리 어려운게 아닌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