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04월26일 일요일 저녁, 20년 단골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 유명 뼈해장국 식당을 방문해 식사를 하고 있었다.

워낙 유명한 식당이라 시간대를 가리지 않고 늘 웨이팅이 있을 정도로 유명 뼈해장국 식당이다.

사건의 발단은 평소와 다름없이 맛있게 식사 중, 바로 옆 테이블 손님들이 갑자기 화를 내며 종업에게 뭔가를 항의 하기에 궁금해서 상황을 지켜보니, 나도모르게 구토 일보직전였다.

문제의 원인인 뼈해장국에서 벌레가 나온 것이었다.

바로 옆 테이블이라 그 벌레 형태가 정확히 보였다.

바퀴벌레 형태의 벌레였다...ㅜㅜ

그럼 내 해장국에도 그 벌레가 들어간 솥에서 같이 끓여 낸 뼈해장국을 나도 같이 먹었다 생각에 갑자기 구토가 몰려와 구토 증상을 억지로 참느라 고역을 치렀다.

당사자 손님과 종업간 옥신각신 과정서 식당 사장이란 분이 와서는 그냥 "벌레가 어떻게 들었갔지?" 라며 별 큰 일이 아니라는 듯 시선을 흐리며 당사자 손님한테 괜찮으시냐, 죄송하다 란 말 한마디 없이 얼버무리려 하자 피해 손님이 강한 항의를 하자 그제서야 식사비를 안받겠다 라며 문제를 덮기에만 급급해 했다.

정말 실망이 컸다.

그 자리에서 십수년 누구 덕에 장사를 하고 돈을 벌었는 지를 모르는 것 같았다.

사태의 심각성을 전혀 모르는 건지, 아님 그깟 벌레 나온 것 가지고 왠 호들갑이냐인지 과연 고객에 대한 고마움과 감사가 전혀 없는 장사꾼에 불과해서 너무 불쾌했다.

음식으로 장사하는 사람의 기본도 상식도 위생 관념도 서비스에 대한 기본 마인드 자체가 존재하지 않았다.

당장은 해당 구청 식품위생과에 신고하고 싶었지만 그냥 참고 나왔다.

향후 그 식당이 그 사건에 대해 어떻게 재발방지 조치나 노력을 얼마나 진정성 있게 처리를 하고 장사를 하고 있는 지 지켜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