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투잡으로 쿠팡 플렉스도 해봤고 쿠팡이츠 라이더도 자차로 수월하게 했던 기억이 있어서
쿠팡 물류센터 신청해서 어제 나가봤는데 너무 빡시네요
나이도 있고(46) 체력이 그닥 좋은 편은 아니지만 2년전에 고덕, 기흥 삼성반도체에서 조공으로 포설, 덕트 8개월하는동안 한번도 ㅈㄴ 빡세다는 생각 안했었는데 어제 심야조 한번 갔다가 질려서 8시간 못 채우고 6시간 근무 후 조퇴하고 나왔는데 온 몸이 다 쑤시네요
부끄러운 얘기지만 예전 쿠팡 물류센터 근로자 사망기사 뉴스에서 보면 물류센터라 해봐야 상하차 아닌 이상 그리 빡쎄진 않을텐데 했는데 어제 하루 찍먹해보고 충분히 과로사 할만한 근무환경이구나라는걸 체감했네요
수월하게 쿠팡플렉스나 쿠팡이츠 할때 시간당 1.5-2만 나왔는데 극악의 근무에 대한 보상은 심야 8시간에 고작 10만원으로 시간당 1.2밖에 안되는데 그럼에도 쿠팡물류센터에 일하겠다는 사람들이 끊임없는게 놀랍기만 합니다
추가) 원래 커뮤에 글 쓰면 대댓글 다 다는 편인데 하루만에 들어와봤더니 생각보다 댓글이 많아 시간도 좀 지난 관계로 달지 못하는 점 양해바랍니다
상하차를 지원했더라면 힘든거 당연히 알기에 일하고 와서 투덜댈 이유도 없는데
앱으로 지원할때도 그렇고 근무확정 알림 올때도 제가 신청한대로 소분으로 왔는데
막상 캠프에서는 소분이 아닌 롤테이너에서 쉴새없이 컨베이어 벨트에 올리는 일이었는데 진짜 뻥 안치고 중간 30분 외에는 쉬는시간없이 계속 힘 쓰는일 하는게 상하차랑 뭐가 다를까 싶은게 시급 1.2짜리 일은 절대 아니다라는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