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 8일 가족과 함께 용산구청에서 열린 행사에 방문했다가... 정말 황당한 사건을 겪었습니다
(그동안 여러차례 민원을 제기했는데... 결과가 나오는데 시간이 늦어... 뒤늦게 글을 올립니다.)
용산구청에서 주말 행사가 있어서, 70대 어머니와 9살 쌍둥이 자녀와용산구청에 방문했습니다.
주말행사여서 용산구청 주차장까지 차가 꽉 밀려 있었어요 (용산구청 주차장은 구청뒷편으로 일렬로 대기하게 되어있어요)
오래 기다리는중이라.. 연로하신 어머니께서 잠시 화장실에 다녀오신다고 나가셨습니다.
어머님이 화장실에 가시고, 계속 주차장 진입을 기다리던 중에, 용산구청 주차장 근처에 2개의 길이 만나는 지점에서, 구청 주차요원 주차를 할건지, 나갈건지를 물어봅니다.
차안에서 룸미러를 보니 멀리서 어머님이 걸어오시는게 보여서, 어머님이 화장실 가셨는데 오시면 여쭤보고 결정하겠다 했습니다 (주차가 너무 오래 기다리는 지라 그냥 가고 싶은 마음이었어요.. 이게 뭐라고.. 이리 기다리나..)
어머님이 차에 타시고, 행사를 보고싶다 하셔서, 주차요원에게 주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주차요원이 문제의 주차요원입니다. 나이는 20대 후반이고 젊은 공익요원이에요.
그런데 이 주차요원이 갑자기 저에게.. "왜 거짓말을 하세요"라고 하는 겁니다.
전 갑자기 황당해서, "제가 무슨 거짓말을 했어요? " 하니,
"아까 주차 안한다고 했잖아요. 그런데 왜 주차한다고 왜 거짓말을 해요?" 라고 하는 겁니다...
아... 이런 대화는 젊을적 여자친구가 했던 이후로.. 오랜만입니다.
"오빠 왜 거짓말 했어~~~" 추억이 소름이 돋습니다.
"제가 계속 주차대기라인에 있었고, 여기는 새치기도 안되는 곳인데, 주차를 한다고 해서 뭐가 문제가 되나요?"라고 물으니...
(여기서부터 재미있어 집니다)
이 젊은 주차요원이 뒷좌석 9살 쌍둥이 여자얘들을 보더니..
저에게 "얘들도 있는데 좋게 말할 때, 그냥 조용히 가세요"
라고 위압적이면서.. 숫컷의 뭔가를 자극하는 말을 하는 겁니다....
아... 이게 뭔 상황입니까...
내 나이가 곧 50인데... 어린 남자가 이런식으로 말하는건.... 남자라면 못 참잖는게 아닌가요...
그리고 공익요원인데... 와... 황당하죠
그래서 제가 차에서 내리고,
"여기 (용산구청 주차라인은 1차선입니다)서 계속 주차대기를 했는데, 새치기를 한것도 아닌데 내가 뭘 잘못했나요?" 하니
이 주차요원이 하는말이 "얘들 앞에서 쳐맞기 싫으면 그냥 가라!!"고 안면을 바꿉니다..
(와... 황당하죠.. 계속 황당합니다.)
제가 반말을 한것도 아닌데,, 갑자기 이런 폭언을... 그것도 구청 공익요원이??
그 말이 끝나고 2초나 됐을까요?
주차요원이 갑자기 허리를 90도로 숙이더니... (뭐지?)
제 배를 머리로 들이 받습니다... (와!!! 이게 뭔 상황이냐....)
그러고 제 목을 손날로 칩니다... (이게 영화냐!!! 어디서 이런건 봤냐???)
몸을 손으로 또 밀칩니다..
그리고 주차요원이 저를 쳐다보며 말합니다. (이게 하이라이트 입니다)
"얘들 앞에서 쳐맞으니 좋냐!!!!"
(와....이런 인성은 ... 정말 살면서 만나기 드문 인성인데요....)
차에서 여자 아이들이 울고 소리를 지릅니다.
"우리 아빠 때리지 마세요.." 한 아이는 괴성을 지릅니다. (충격이 크죠)
저도 이때 고민했어요.. 이걸 참어!!! (자녀들 앞에서 이런 욕을 듣고, 맞았는데... 잠시 고민을 했죠...)
근데 저도 40대 후반에 알거 다 아는 나이이고,
정당방위라도.. 대응하면... 무조건 쌍방폭행이라는 우리나라의 뭐같은 법리를 아는지라...
참았죠... 손이 부르르 떨리지만 참았어요...
주변을 보니.. CCTV 가 바로 보입니다.
그래서 주차요원에게 "여기 CCTV로 다 찍혔다.. "고 하니...
갑자기 이 주차요원이 "이 사람이 먼저 때렸다!! 먼저 때렸어!!!"라고 소리를 지릅니다....
계속 황당합니다.
그렇게 염병을 하는 동안, 어떤 나이든 여자 주차요원이 이 친구를 말리고, 데려가는 와중에, 그 주차요원은 계속하여 삿대질과 욕을 하며,, 너 개새끼 죽여버린다.. 는 둥.... 폭언을 합니다.... (여기가 용산중학교냐!!)
그 상황을 보던 다른 주차요원(20대 중후반의 공익요원)이 저에게 오더니 아무렇지 않게 주차를 하던 나가던 하랍니다. (니들은 콤비냐??)
제가 구청직원을 만날수 없냐고 물어보니.. 오늘 주말이라 자기들 밖에 없답니다.
(구청에서 주관하는 행사인데.. 주말이라 아무도 없다... 계속 황당합니다.)
이런 기분으로 주차를 할수도 없고, 구청행사를 볼수도 없고.. 주차장 입구를 막을수도 없으니
그냥 집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집에와서 120 다산센타,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남겼습니다.
여기서 또 황당한 사태가 벌어집니다.
월요일 용산구청에서 전화가 옵니다.
담당 공무원 말씀이 CCTV 열람은 개인프라이버시이기에, 자기들은 볼수 없으며, CCTV를 열람하시려면 구청에 신분증을 들고 와서 신청을 하랍니다.... (아!! 또 이게 뭔 상황인가요?)
저는 바로 국민신문고에 다시글을 남겼습니다.
구청 주차요원에게 당한 폭행신고를 했는데, CCTV 열람을 못한다는게... 맞는 상황인가요?라고..
다음날 같은 공무원에게 다시 전화가 왔어요
본인이 CCTV를 봤는데 폭행장면이 없었다.. 사건은 마무리 하겠다.. 합니다.. (계속 황당합니다.. )
저는 이번에는 서울시청에 민원실에 들어가보니, 오세훈 시장님의 얼굴이 크게 보이고
"서울시장에게 바란다"라는 게시판에 이 사건 글을 남겼습니다.
서울시는 이 사건을 다시 용산구청으로 이관한다고 메일을 보내왔습니다.
며칠후 용산구청의 같은 공무원에게 메일로 답장이 왔어요
(CCTV에 폭행사실이 없다고 했던 그 공무원입니다)
이번에는 CCTV를 확인해 보니 폭행사실은 있는데, 해당 공익요원이 소집해제가 되었기에, 구청에서는 할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다. 직접 폭행신고를 하시거나, 개인적으로 소송을 해야 한다고 답장이 왔어요... (계속 황당합니다.)
제가 만약 스타벅스에 갔다가, 스타벅스 직원에게 폭행을 당했는데, 스타벅스 본사는 해당 직원이 퇴사를 했으니, 당사자간에 알아서 소송하라고 할까요? 그렇게 말할까요?
이상한 나라입니다. 이래서 헬조선 입니다.
자.. 이번엔... 공익위원회에 제보를 했습니다. (챗GPT에 물어보니 공익위원회에 '소극행정'으로 신고하면 해결이 된다 합니다.)
며칠후 공익위원회에서 메일이 옵니다.
'이 사건은 용산구청으로 이관한다고....'
(120 다산센타, 서울시청, 서울시장에게 바란다, 공익위원회.. 어디에 신고를 해도 모두 다시 용산구청으로 돌아갑니다)
용산구청 감사실 이란 곳에서 메일이 옵니다.
해당 주차요원은 소집해제 되었으니, 우리는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다. 당신이 소송을 하던 신고를 하던 개인적으로 해라.. 그리고 미안하게 생각한다. 사건은 종결한다. 끝....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9살 자녀 앞에서.. '얘들 앞에서 쳐맞으니 좋냐?'는 소리를 듣고.. 맞고 왔는데..
그냥 아무일도 없이 끝내라...
니들 같으면 그리 하겠냐????
후회합니다. 그때 참지 말고... 그냥 패버릴 것을.....
법이 뭐라고... 참은 제가 호구가 됩니다.
구청직원에게 폭행을 당했는데... 제가 개인적으로 개인을 상대로 소송을 하라는게 저는 참 이해가 안갑니다.
그 후로 용산구청장에게 민원메일도 보내고, 용산구 국회의원에게 메일도 보내봐도
아무런 대답이 없습니다.
보배회원님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얘들앞에서 맞고 그냥.. 참은게 잘한걸까요?
그때 같이 싸웠어야 했나요?
이 호구같은 기분이... 몇달째... 제 삶을 억누릅니다...
그때... 인생을 바꿨어야 했는데....
(근데...그래서 구속이라도 됐으면... 돈은 누가벌고, 애들 학원 픽업은 누가해주고.......
답이 없는 이야기 입니다...)
마지막으로 최종 사건종결되었다는 용산구청의 마지막 메일을 첨부합니다.
처리결과
(답변내용)
사회복무요원의 폭행과 관련해서는 해당 요원이 구청 근무요원이 아닌, 용산구 시설관리공단 근무요원이었음을 말씀드리며, 시설관리공단 측에 추후 이러한 불미스러운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사회복무요원 관리에 철저를 기해주길 당부하였음을 말씀드립니다.
불미스러운 일을 겪으심에 대하여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드리며 해당 사회복무요원이 현재 소집해제된 상태이므로 사건 조사를 원하실 경우, 경찰서로 신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