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과 위로 해주신 분들 감사 드립니다.

경찰, 은행에 차리해야 할 부분은 다 했고 기다려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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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퇴근길에 어머니께서 큰일 났다며 전화가 왔습니다.

'아들 엄마 전재산 다 날렸다'

왜? 

'검찰찰청에서 개인 정보 다 털려서 돈 조내라고 해서 보냈다'

전형적인 수법에 통장에 있는 전 재산 3억을 지난 8일에 보냈더군요. 모르는 계좌로.

치밀한 놈들이 은행에서 뭐라 대답해야 하는지 까지 다 말해주고, 휴대폰까지 만들게 해서 악성코드 깔아 탈탈 털어 갔습니다.

그걸 이제서야 깨닫고 오늘 11일 이제서야 아들한테 전화를 했습니다. 먹고 살기 힘들다, 멀리 떨어져 있다는 핑계로 자주 찾아 뵙지도 못하고, 그냥 불효자였던 거였죠.

근처 누님께 연락해 경찰에 신고는 했으나, 이미 시간이 지나 찾을 수 힘들다 하네요.

힘들때 들어와 눈팅만 하다 가곤 했는데, 내 가족에게도 이런일이 생기네요.

푸념 한번 늘어 놓습니다.

이글 보고 다들 고향에 계신 부모님께 전화 한통 드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