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전쯤 요리 못하지만 술상 차려주는 와이프 글을 올렸습니다.
많은 댓글 감사히 읽고 한달 가까운 기간동안 업그레이드를 해봤습니다.
20년 넘게 살다보니 가끔 짧은 말 한디에 무슨 뜻으로 하는지 알수 있는 말이 있습니다.
신랑 왈 - 비온다
=(마음의소리-기름 냄세 풍기는 김치전 먹고 싶다)
나 왈 - 그러네
= (마음의소리-기름 냄세 풍기는 김치전 준비할게)
일 끝나고 집에서 한잔 하는 낙으로 사는 신랑
저는 퇴근후 집안일 하고 나면 피곤해서 여전히 쇼파랑 한몸이 됩니다
여전히 신랑 집에 온다고 전화오면 벌떡 일어나 술상을 준비합니다.
신랑이 일찍 오는 날에는 같이 준비합니다.
회사에서 밥을 먹고 오니 거창한 술상 아니고 나의 정성을 느낄수 있는 술상
요리는 못 하지만 과일과 밀키트로 신랑이 만족하는 정도의 술상
사진을 찍고 보니 예쁘게 꾸미는건 많이 못하는것 같아요
예쁘진 않지만 술상 차리는 정성만 예쁘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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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의 좋은 요리 솜씨를 물려받은 신랑
신랑의 좋은 요리 솜씨를 물려받은 중딩 딸
저희 딸도 그 사이 업그레이드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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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신랑 생일 입니다
상다리 뿌러지는 생일상을 차리고 싶지만 전 저의 실력을 잘 압니다
정성이 느껴지는 작은 상과 작은 봉투를 준비해 보려합니다.
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 않아서
기뻐서
슬퍼서
모든 이유를 끌어 모아 술 마실 핑계를 대봅니다.
모두 모두 편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