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이혼하자고했습니다 글쓴이 입니다.
댓글 하나씩 전부 읽어봤습니다.
제 모든 감정이 정리가 됐습니다.
장모님,장인어른 있는 단톡방에 내용쓰고, 그동안 감사했다는 말을 끝으로
단톡방을 나왔습니다.
다행이 아이돌봄서비스는 이용하고 있었어서, 돌봄선생님도 일에 지장 안생기게 도와준다고 하셨습니다.
월300씩 와이프한테 주고, 용돈 그런건 안받고 살았습니다.
와이프 카드로 쿠팡을 이용했습니다.
저는 차도 회사차, 기름도 법인카드로 넣고 다니며 살았습니다.
따로 사치품같은거는 원래 안좋아해서 쇼핑도 안하고 살았습니다.
300밖에 못주는게 미안하긴 했는데 최근에 물어보니 모아둔돈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ㅎㅎ
다시 0원부터 시작해야 되는 삶이 좀 걱정되긴 하는데 잘 해보려고 합니다.
아이들한테 엄마가 집에서 나간다고 하면 어떨거같아? 라고 물어볼때
딸래미는 고민도 없이 괜찮아! 엄마는 안놀아줘서 아빠만 있으면 돼! 라고 하고
아들은 안돼,, 엄마보고싶어 라고 하더라구요
아이들한테 어떤식으로 얘기를 해야 할지 검색을하고 유투브를 봐도 좋은 멘트? 같은게 안보이더라구요
글을쓴 목적이 이제 나왔네요 ㅎㅎㅎㅎㅎ
아이들한테 어떻게 얘기를 해야 좀 나을까요.....?ㅎㅎㅎ
아~~ 외딴동네로 와서 친구도 없어서 집에서 혼술 많이했는데~~~~ 부모님하고도 손절해서 기댈곳도 없고 ~~~~~ 좀 기분이 그르네요 하하하하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