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로 다니던 직장이 멀어져 잠시 쿠팡 물류센터 일용직으로 일하고 있었어요.
처음 5일 나가다가 다리쪽 수술이 있어 수술 받고 오랜만에 복귀했어요.
곤지암 센터인데… 어제랑 그제 정말 너무 상처받아서 이 글 씁니다.
오랜만에 가니 실수가 업무 2시간정도 한 후에 생겼습니다. 실수한 것은 제 잘못입니다. 관리자에게 사과드리고 업무 마쳤어요. 평소 긴장하면 실수하는 성격이라 속상했고 죄송한 마음에 열심히 하고 집에 갔어요.
다음날 출근했더니 이게 무슨..
전날 실수한 제품이 O라고 치면 다양한 브랜드의 O들을 무한 반복 할당시켜놓은거에요..;;;
이렇게 두 시간 넘게 계속 시키더라고요.
(출고팀이라 구역마다 이동하며 엄청 걸음. 실수안하면 쉬운 업무긴 한데 PDA라는걸 적응하는데 좀 걸리고 어쩔때는 마감 코드 잘찍히다가 안찍히다가 불규칙함.)
O물건 크기 특성상 3개만 담아도 꽉차서 계속 마감처리하고 새카트로 교체해야돼요. 그만큼 걷는 거리와 동작이 다른 사람들, 그리고 여태 전에 경험했던 노동 강도보다 많아졌어요.
(+직사각형 박스모양의 쇼핑 카트에 꽉차면 마감처리해서 레일에 실어야해요.)
거기에 무한 반복시킨 O물던 외에도 여러 번들제품이 담긴 박스 제품만 무한 배치해 이것도 하나 넣고 마감치고 박스 다시 들어서 놓고 등록하고 제품담고 무한반복했죠.
아주 괴씸한게 노골적으로 "너이거 어제 틀렸지?" “엿먹고 이거 다시 해봐라”는 식으로.처음엔 제가 오해했나 싶었는데,배정되는 코스도 일부러 체력 엄청 갈리는 걸로 두 번 연속 주고, 아침에 가보니 대놓고 번호불러 내서 담당자가 "d안해보셨어요??" ㅡ.ㅡ 완전 화난 눈으로 쳐다봄.
대놓고 사람 무시하는 말투에 눈빛까지…솔직히 너무 모욕감 들었습니다.
+ A코스 C코스 무한 반복 배치하여 상대적으로 걷는 량 늘려 다리가 아프게 하는 보복을 당했습니다.(체감상 약 1~2시간)
보통 A코스에 배정된다고 치면 다량 물건 집품 완료 후 다른 코스로 넘어가곤 하는데 경험한 바로는 a - c - a -c 무한 반복시켜놨더라고요?! B코스를 중간에 두고 계속 소량의 물건만 집품하면 자꾸 저멀리 떨어진 코스까지 걸어가게 만들어놨더라고요. 다시 소량 물건 집훔하면 a로 끝나면 c로 다시 a로...똥개 훈련이 따로없었고 이동하며 옮긴 물건 역시 트라우마 생기라고 지목한 전날 실수한 o라는 제품들이었습니다. 굉장히 모욕적이고 힘들고 속상하고 괴씸하고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작 3만원대 벌겠다고 이짓을..하다니..
일은 단순해 보여도 사람이 사람 대접 못 받는 게 제일 힘들더라고요. 잠깐 일하러 간 건데, 왜 사람 취급을 못 받아야 하죠?신고도 해보려 했는데 증거가 없어서 그냥 포기했고,이제 거기 출근도 안 하기로 했어요.
아무리 일용직이라고, 하루 일하러 간 사람이라고 이렇게 보복식 업무 할당으로 관리자의 권위를 함부로 휘두르며 사람하나 괴롭히는게 맞는 건가요?
컴퓨터 하는 노란조끼 2030 남성 (이동속도 감시)
노란조끼 입은 30 화내는 관리자 여성 (관리자2)
빨간 조끼 입은 2030 키 156추정 째진 눈, 걸걸한 목소리 여성 (관리자3)
당신들 인성 잘봤습니다.
제 실수는 지적받고 고쳐야 마땅하지만 당신들은 그 이상으로 보복,괴롭힘,언어와 비언어를 사용한 인격모독과 무시로 사람하나 자존감 박살낸 인성 쓰레기들입니다.
돈 얼마나 받고 일하는지 몰라도 정말 괴씸하네요.
추가로 쌩처음 간 날 발생한 실수+질문+혼남 상황 후 속상하게 퇴근 후 다음날 김치 10kg짜리 무한 반복된 경험도 있습니다. 실수만 안하면 관리자 눈에 서로 거슬리지 않고 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한 번 걸리면 이렇게 보복을 해되니 참 어이없고 열심히 본업 시작해야겠다는 마음 먹게 되었네요.
곤지암 쿠팡센터는 인성쓰레기들만 잘 뽑고 일용직 대우할때 실수나오면 화풀이할 대상으로 생각하며 PDF 코스배치와 물건 할당을 무겁고 멀고 노골적으로 특정 실수 제품을 보복 배치한다는 점 참고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