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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마눌님과 함께 인근 별벌판(박스상자)로 <슈퍼맨 2025>를 보고 왔네요.


슈퍼맨 시리즈는 '실패 확률'이 거의 없는 


나름 인기 시리즈였기 때문에 큰 기대(?)를 하고 입장했는데...



이게 뭐랄까?


중반까지는 '이렇게 흐른다고?' 할 정도로...


개그 드립 및 드라마 같은 전개로 '이만 나가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듦.


하지만 중반부터 블랙홀 등 확장된 세계관으로 판을 벌리면서 신선해지기 시작함.


급히 마무리되는 너낌도 없진 않았지만 전체적으론 나름 괜찮더군요.


전작들처럼 '영웅놀이'만 하지 않고,인간적인 면모가 부각된 점도요.



그간 단 한 번도 끝까지 본 적 없다던 마눌님도 이날 보고서 '슈퍼맨도 재밌는 영화구나'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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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 말 많은 젬스 건의 슈퍼맨도 잼났다..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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