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아시다시피
1일 3끼 1인분씩 먹기 다이오트중인데 마리조
아 당연히 운동은 안하고 먹기만 하고 있는데 마리조
엄마가 갑자기 삼촌집에 좀 갓다오자고 하셔서
아귀차나더워시렁 햇는데 마리조
뭐 살것도 좀 잇고 마트도 가야되는데 무거워서..
를 시전 하셔서 어.쩔.수.없.이 따라 나섯는데 마리조
어제 소중히 나눔 받은 먹지도 못하는
꽃화분을 챙기시더니
제 소중한 몽쉘을 한박스 챙기시고.......ㅂㄷㅂㄷ
걷고 또 걸어서
저히엄마집 비번과 똑같은 삼촌댁 비번을
띠띠띠 누르시고*.*;;;;(숙모 겁나 싫겟다*.*;;;;;)
아무도 안계시는 삼촌댁에 문고리 아닌
식탁툭튀 하고 왓는데 마리조
이제 집으로 가야 하는데
갑자기 동네 순찰을 나서시더니
요기는 빵집인데 젊은 사람들이 줄을 선다며
저번에 사먹어볼라고 햇는데 다팔렷다며
여기는 ***이 집이라며
여기 아이스크림이 저렴 하다며
(엄마 집에 언제가*.*;;;;;;;;;;;)
목적지인 마트에 들러 이것저것 사고
상추가 시들시들 하다며 딴데 가자고 하시더니
산거 들고 먼저 집에 갈래? 하시길래 어~ 햇더니
지긋이 바라보시길래 아니 같이 갓다 가자 햇는데
왓던길 되돌아 걷고 또 걷고 아놔
상추는 물에 헹구면 다시 살아난다고
엄마가 그랫짜나요!!!!!!!
상추 처넌치 사러 얼마나 돌아댕기는겨
점심 먹은거 다 꺼졋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