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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물림 사건 1>

https://m.bobaedream.co.kr/board/bbs_view/freeb/3267925

 

 

1. 5월 28일 첫번째 전화통화

 

(통화내용은 이해를돕기위해 약간의 편집정리하였으며

 

없는말을 더보태거나 거짓없음)

 

 

 

견주 : 아이는 괜찮아요?

 

 

 

아이아빠 : 치료 중입니다

 

 

 

견주 : 아이상태가 어떤지만 저 좀 알려주세요 심각한가요? 

 

 

 

아이아빠 : 개에물린 아이 오른쪽 팔은 아직까지 개 이빨 자국이 선명하고 

 

어깨 아래부터 팔꿈치까지 퉁퉁 부었어요.

 

 

 

견주 : 그럼 병원에서는 뭐라고 하나요? 

 

 

 

아이아빠 : 항생제 약 먹고 상처소독 받고있어요. 

 

차후 피부과 쪽으로 치료 예정

 

 

 

견주 : 제가 지금 말씀드리는 거 기분 나쁘게 생각하지 마시고요. 지금 아이분 아버님도 저한테 말씀하시기를 저희 아이가 우선 책임이 있는 거 과실이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라는말은

 

저는 그게 그게 그걸 따지자는 게 아니에요. 먼저 아이가 다쳤으니까 그게 우선인 거지

 

그리고 저희도 과실이 있고 제가 제가 잘못이 없다는 게 아니잖아요. 

 

문자 상으로는 말씀은 그렇게 말씀하셨을 때 서로 오해가 생길 수 있어요.

 

 

 

아이아빠 : 오해가 아니라 사장님과 지난번에 통화해서 아이가 개 앞에서 방방 뛰어서 개를 자극했다면서요. 

 

 

 

견주 : 그거 영상 보여드렸잖아요. 근데 처음에는 저희아이가(대박이) 가만히 있는 아이를 물었다고 먼저 와이프께 부모님께서 말씀을 하셨어요. 아이 엄마께서. 

 

  

 

아이아빠 : 개 앞에서 방방 뛰면 걔가 물어도 되는 거에요?

 

 

 

견주 : 아니죠 사장님 저기요. 그렇게 말씀하시면 안 돼요 그거는 싸우자는 거밖에 안 되는 거예요. 

 

 

 

아이아빠 :지금 사장님께 싸우자고 전화한 것 같은데. 

 

 

 

견주 : 아니죠. 나는 지금 아이 아빠한테 지금 싸우자고 한 전화가 아니에요. 사장님 뭘 착각하시나 본데요. 

 

 

 

아이아빠 : 단어 선택 잘하세요

 

 

 

견주 : 죄송한데요. 단어 선택은 제가 잘못하는 게 아니고 저는 분명히 아이가 먼저라고 말씀드렸어요. 

 

 

 

아이아빠 : 일단은 제가 사장 입장이라면 먼저 진정성 있는 사과가 먼저라 하고..(견주가 말자름)

 

 

 

견주 : 제가 분명히 아니. 전 분명히 제가 잘못을 했으니까. 

 

 

 

아이아빠 : 사과를 받아본 적이 없고 사장님께 그런 느낌도 받아본 적이 없어요. 

 

 

 

견주: 무슨 착오가 있으신 것 같은데요.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진짜 오해인데요. 저는 굉장히 걱정을 많이 한 상태에서 처음부터 연락을 드린 거예요. 제가 아무렇지도 않게 방관했다고 하면 연락 안 했어요. 

 

내 아이가 내 강아지가 잘했다고 생각 

 

저 그런 사람 아니에요. 

 

 

 

아이아빠 : 이런 식으로 말하실 거면 저는 더 이상 감정 소모하고 싶지 않고

 

그날로(견주- 아이가 개앞에서 방방뛰어 개를자극했다) 사장님이랑 통화한 이후로 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법정 대응 할테니까 그렇게 알고 계시면 될 것 같아요. 

 

 

 

견주 : 경찰에 신고하셨어요. 

 

그럼 왜 저한테 그런 얘기를 안 하셨어요? 

 

 

 

아이아빠 : 왜 해야되나요? 당연한 건데 

 

 

 

견주 : 사장님 죄송 저기 아이 아버님 지금 죄송한데요. 지금 잘잘못을 따지자는 게 아니에요. 

 

 

 

아이아빠 : 먼저 언급하셨잖아요. 

 

 

 

견주 :나는 분명히 아이가 먼저라고 얘기했어요. 

 

당연히 아이가 먼저라고 아이 상처가 먼저라고 얘기한 사람이에요. 그리고 나는 이 저는 이 견주가 아니고 나는 이 애가(우리대박이) 내 견주가 아니에요. 

 

 

 

아이아빠 : 견주가아닌데 왜나랑 전화하는 거예요?

 

 

 

견주 : 지금 견주가 아파요. 병원에 입원해 있어요. 

 

 

 

아이아빠 : 견주가아니면 누구에요?

 

 

 

견주 : 전 지금 임시 보호자예요. 

 

 

 

아이아빠 : 그럼 견주는 카페 사장님이에요? 

 

 

 

견주 : 아니에요. 저는 저기 그냥 알바생이에요. 사장님이 아니고. 

 

 

 

아이아빠 : 견주 연락처 주세요. 

 

 

 

견주 : 지금 병원에. 

 

 

 

아이아빠 : 알바랑 통화 이런 내용 통화할 이유가 없어요. 그냥 왜 처음부터 본인은 견주가아니라고 알리지 않았어요?

 

 

 

견주 : 지금 견주가 아파서 병원에 입원해 있는 상태 상태이니까 제가 해결을 하려고 했던 거죠. 

 

경찰에 신고하셨다고 하니까 네 제가 말씀을 드리는 거예요. 

 

그 상황이 어떤 건지 저한테 말씀을 해 주셔야지 무작정 이렇게 하시면 서로 감정만 상하는 거잖아요. 

 

 

 

아이아빠 : 월요일날 사장님이랑 통화 이후 감정이 상해 경찰에 신고한거라 얘기 또 얘기했잖아요. 

 

 

 

견주 : 그러면 일단 알겠습니다. 진정하시고요. 제가 견주랑 통화를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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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5월 28일 두번째 전화통화

 

 

 

아이아빠 : 알바라더니 왜 지금은 임시 보호자가 됐어요? 

 

 

 

견주 : 아니 제가 강아지를 임시 보호하고 있다고 말씀드렸잖아요. 

 

그 카페에서 알바를 하고 있다고요. 

 

저기요 죄송한데요. 뭘 지금 원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아이아빠 : 알바는 빠지세요. 

 

견주 연락처 주세요. 

 

 

 

견주 : 견주가 사장이면 뭐가 달라지나요? 

 

 

 

아이아빠 : 견주와 대화하겠다 

 

 

 

견주 : 지금 그 견주가 전화를 안 받으니까. 

 

 

 

아이아빠 : 연락처 주세요. 성함이랑 

 

견주는 카페 사장님이세요? 

 

 

 

견주 : 일용직이에요. 그냥 몸이 아파서 병원에 입원

 

 

 

아이아빠 : 일용직이든 뭐든 연락처 성함이랑 연락처 주세요. 

 

 

 

견주 : 아 제가 그러면 내일 확인하고 바로 연락을 드릴게요. 

 

 

 

아이아빠 : 바쁘니까 지금 연락처 주세요. 

 

 

 

견주 : 제가 지금 드려야 되는 이유가 있나요? 

 

 

 

아이아빠 : 본인이 알바라면서요? 임시 보호자라면서요?

 

 

 

견주 : 임시 보호자예요. 

 

 

 

아이아빠 : 연락처를 안 줄 이유가?

 

 

 

견주 : 그러니까 저한테 말씀을 상황이 안 좋으니까 제가

 

 

 

아이아빠 : 내가 왜 당신(너의 높이말) 한테 요구를하냐

 

 

 

견주 : 당신이 아니고요. 

 

 

 

아이아빠 : 지금 바로 보내세요. 

 

 

 

견주 : 알겠습니다. 

 

 

 

어렵게 새로운 견주라는 연락처만 받았습니다

 

바로 한차례 전화했으나 전화안받아서

 

새로운 견주라는분께 문자를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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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배드림 자유게시판에 아이개물림사건 작성후 

 

sbs, jtbc로부터 사건에대해 인터뷰요청이왔고

 

먼저연락이닿은 jtbc 사건반장프로그램 작가님과 전화통화하여 사건내용에대해 모든전통화내역과 카톡, cctv영상까지 보냈습니다

 

 

 

어리고여린 막내딸이 개에 물리는 사고를 당했을 때 저의 마음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참담하고 고통스럽습니다.

 

 그중 사고가 발생한 순간의 충격은 가장 큽니다. 아이가 개에게물리고 피를 흘리는 모습을 보았고 그당시 아이가 느끼는 공포는 이로말할수없겠지만 저역시 부모로서 극심한 불안한 감정입니다

 

 

 

사고를 일으킨 개의 주인에 대한 분노, 사고를 막지 못한 자신에 대한 자책이 함께 뒤엉켜있고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지?"라는 생각과 함께 강한 책임 추궁의 감정이 생깁니다.

 

 

 

"내가 조금만 더 주의를 기울였더라면", "그 길로 가지 않았더라면…" 같은 후회와 자책은 사고 이후 오랫동안 저의 마음을 괴롭힐 거 같습니다

 

 

 

아이가 겪는 고통을 지켜보는 것은 부모에게 큰 고통입니다. 아이가 상처받고 두려워하는 모습을 볼 때, 부모는 가슴이 찢어집니다

 

 

 

앞으로 아이가 개에 대한 두려움을 갖지 않을까, 신체적·정신적으로 후유증이 남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도 들고

 

 

 

지금은 사고 이후 아이를 더 강하게 보호하려는 본능이 커졌으며, 

 

앞으로 비슷한 상황을 두려워하거나 과도하게 조심하게 될거같습니다

 

정말 많은 분들이 따뜻한 위로의 말씀과 조언, 그리고 현실적인 대응 방법까지 남겨주셔서  

 

한 줄 한 줄 읽으며 큰 위안과 힘을 얻었습니다.

 

솔직히 글을 쓸 때도 망설임이 많았고, 그냥 제 마음 털어놓는 정도로 생각했는데  

 

예상보다 너무 많은 분들이 진심으로 공감해주시고  

 

마치 내 일처럼 마음 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댓글 하나하나가 정말 큰 위로와 힘이 됐습니다.  

 

공감해주시고, 조언해주신 모든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진행중인 아이 개물림 사건에대해 보배드림커뮤니티에 글을작성할것이며

 

여러분께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