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쿠팡에서 두릅을 싸게 판매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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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제를 하고 기다렸는데  배송이 늦더라구요

 

이번주 화요일에 퇴근하니 저희집 앞에 배송이 되어있어 모처럼 입맛 돋울수 있겠다 기분이 좋았습니다

 

제가 투병중인 환자 거든요 심장쪽 과 머리쪽 이라 요즘 몸도 예전 같지 않고 입맛도 별로였는데 모처럼 식사를 좀 하겠다 생각하고 택배 박스를 열었는데 썩은 냄새가 확 올라오는겁니다

 

비위가 상할정도로 회원님들도 아실겁니다

 

야채썩은내 엄청 납니다

 

투명 박스를 열었는데 두릅 잎사귀 쪽은 시커멓게 상했고 그래도 싼게 비지떡이라고 생각하고 아까워서 상한 부분을 제거 하고 먹으러고 했지만 도저히 냄새가 심하고 진물도 나와서 포기하고 쿠팡에 전화 했습니다 

 

화요일에 는 상냥한 목소리로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 지금 사진좀 찍어서 보내봐라 해서 사진을 보내고 전 횐불을 요구했습니다

 

판매자랑 똥화 해보겠다 하고 내일 오전에 전화 하겠다고 다시 전화 안해도 된다고 하더군요

 

전화 안옵니다

 

퇴근 무렵 문자 하나 와 있더군요

 

판매자랑 통화가 안된다고 내일 연락 한다고 두릅은 상담원 이 이야기 한데로 재포장 해서 이더위에 문앞에  그냥 있는데요

 

물론 아파트 라 누가 가져갈일도 없고 신경이 쓰이긴 하더군요

 

목요일 에도 연락없고 오늘 퇴근 무렵 문자 한통 와 있더군요

 

판매자랑 통화 했다고 환불 해줄테니 두릅은 제가 알아서 패기 하라더군요

 

화가나서 쿠팡에 전화 했습니다

 

상한걸 받은 소비자는 1차 피해를 봤는데  몇일을 더위에 방치된 상해서 진물도 나올거고 역한 냄새 나는걸 소비자가 처리 하라는건 2차 피해를 준다는거 아니냐?

 

쿠팡이 회수해가라 

 

못한답니다 쿠팡은 판매자가 아니고 중개인 이며 책임이 없답니다

 

이게 말이 되냐 내가 쿠팡에 결제를 하고 물건을 판매한다고 올린건 쿠팡인데 쿠팡이 판매자가 아니고 책잉도 없다고 하면 이건 먼 말도 안되는 소리냐 따져도 그 친절하고 상냥하던 상당원이 목소리 깔고 허 하며 한숨쉬며 무조건 제가 처리 하랍니다

 

쿠팡 은 책임이 없다고  어이가 없고 화가나는데 과하게 뭐라하면 감정근로자 한테 갑질하는 블래컨슈머 로 오히려 제가 나쁜놈 될까봐 참고 있는데 대단하데요

 

쿠팡은 책임이 없으니 그만 전화를 끊으라고 제차 강압적으로 이야기 합니다

 

저 썩은 두릅을 어떻게 할지 지금 막막합니다

 

박스를 열면 숨도 못쉬게 악취가 날거고 구더기라도 있음 어떻게 하니 걱정도 되고 쿠팡에 갑질도 진짜 화도 나고 미치겠네요

 

회원님들의 고견좀 주시고 이런 경험 있으신분이 또 있는지 있다면 어떻게 대처 하셨는지 좀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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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화요일에 찍은 사진 입니다 위에 모습은 더 혐오스러워 못 올리겠네요

 

고견들 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