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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없으신 분들 없으실겁니다.

생전에 술만드시고 오시면 어머니를 많이 때리셨고

저는 늘 말리기를 반복했지요.

그놈의 돈이 뭔지 돈에 얽매여 제가 번돈

늘 밑빠진 독에 물붓듯 하기가 일상이었습니다.

씨발거리면서도  아버지 암에 걸리셔서

수술,항암치료받을때도 늘 모셔가서 치료받은후

모셔오고 그렇게 살았었습니다.결국 아버지 돌아가시고

6개월후 뭐가 그리 급한지 어머니마저 돌아가신후

그리움을 떨치지못해 하지말라던 두분의 

사진을 놓고 매일 깨끗한물한잔씩 올려드린지

2년이넘어가네요.어젠 어버이날인데

꽃 꽂아드리고도 싶고 용돈도 드리고 싶은데

그러지못하는 아쉬움에 꽃하나 사서 옆에 놔드리고

그리움을 삼켜봅니다.

술한잔 땡기는 밤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