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억울한 상황에 처해져있어서 

답답한마음에 끄적여봅니다.

앞으로 시내버스 가기위해서 경력을 쌓고있는 

마을버스 기사입니다. 부산쪽에 일하다니보니 고바위라던지 길이 좀 험한곳이 많고 특성상 어르신들이 많이 이용합니다. 

그 마을 위치 또한 그런곳이죠. 

노선자체가 언덕바리가 두곳정도 있는곳입니다. 마을버스 노선중에서 아니 지역의 마을버스 노선중에서 다섯손가락안에 뽑힐겁니다. 

그런 위치에 근무중에 2월쯤에 아주머니께서 타셨습니다. 솔직히 그런 환경에서 일하다보니 앞에 보는지 룸미러로 승객들을 보는지 모릅니다. 앞서 두곳정도 언덕바리가 있다고 했는데 첫번째 언덕바리에서 미러로 봤을때 앉아계신분들 , 서있는분들 모두 손잡이 잡고있었습니다. 당연 아주머니 승객분께서도요.

 근데 두번째 오르막 올라가는 코스에 진입전에 아주머니께서 서있는데 옆으로 기댄채 양손으로 휴대폰을 만지고있었습니다. 당연히 손잡이는 안잡으셨고 , 그러던중 오르막진입과정에서 갑자시 으악 소리가 들렸습니다 .

버스의 원심력에 의해서 아주머니께서 밀리면서 좌석 손잡이쪽에 몸이 기대져있었습니다. 

그래서 왜그러시냐고 괜찮냐고 물었을때 부딪혔다고 했습니다. 종점에 내리시는 분이라서 제쪽에 오셔서 숨을 못쉬겠다고 하셔서 저도 당황한나머지 어쭐바를 몰랐습니다.

그렇게 내리시고 전 뭔가 느낌이 안좋아서 옆에 타신분 연락처를 미리받아냈고 그분께 여쭤봤습니다. 혹시 왜 저렇게 됐냐고,

목격하신 아주머니께선 동네특성상 젊은친구들도 두손놓고 타지못하는데 창문쪽에 기대서 휴대폰만지다가 박으셨다고, 

원래 좀 흔들리는 구간이지만 기사께서는 급정거 급출발 하지않았는데 휴대폰 만지다가 봉에 박으셨다고 ...

 

근데 박으신아주머니께선 아니나 다를까 제가 운전을 험하게했다고 관지자한테 주장합니다. 숨못쉬겠고 허리도 못피겠다고, 

그래서 관리자께선 일단 병원가보시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근데 다음 날 절에 가야한다고 그 다음날 가겠다고합니다.

엑스레이상 이상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시티를 찍어보자해서 찍었는데 이상없다고합니다. 다시 병원에선 그럼 초음파를 찍어보자고 했답니다. 근데 초음파에서 금이갔다고하네요..(?)

>>>제가 운동을 하다가 병원을 많이

다녀봤는데 엑스레이와 시티에서 보이지 않았던 초음파에서 보인경우는 경험측상 없었습니다. >>>

 

영상을 확인해봐도 다른승객들은 큰 흔들림이

없었고 , 억울함마음에 한** 블랙박스에서 사례가 똑같은 

승객부주의로 휴대폰만지고 손잡이 안잡다가 넘어진 판례가 있어서 그거 링크를 찾아서 관리자에게 보내드렸습니다.

그리고 옆에 타신 아주머니 통화녹음본도 보내드렸습니다.

 

그래도 기사 과실이 있지않냐며 , 아직도 힘을 못주겠다면서 

치료비를 요구합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

큰 마음 , 각오를 하고 시작했는데 

정말 그 일때문에 회의감도 느끼고,  약자인걸 알고 그러는건가 싶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