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륨(Natrium), 칼륨(Kalium), 요오드(Iod), 게르마늄(Germanium), 티탄(Titan), 크롬(Chrom), 크세논(Xenon), 브롬(Brom), 몰리브덴(Molybdaen) 등이 독일어 표기이고요. 리파아제(Lipase), 부탄(Butan), 메탄(Methan), 프로판(Propan) 등의 명칭도 독일어 표기이고요.
우리나라의 과학자들에게 원소나 화합물의 이름을 독일어로 부르면, '틀렸다.'고 지적을 받나요? 우리나라에서 과학을 가르치는 교수나 교사도 독일어식 명칭을 배척하는 분위기인가요? 약사나 의사는 어떠한가요? 이들도 교육과정에서 과학을 배우죠. 약을 다뤄야 하기 때문에 원소나 화합물의 이름도 알아야 하고요. 의사나 약사한테 독일어 명칭을 쓰면 군말없이 알아듣나요? 아니면 '독일어는 틀렸고, 영어식 명칭을 써야 한다.'고 지적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