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와이프가 유치원교사인데

어찌어찌 하다보니 지금 어머님 한분에게 협박아닌 협박을받고있습니다.

그래서 유치원졸업식날 일까지그만둔상태입니다.

 

처음에 일은 어머니께서 핸드폰을 아이에게 사주었는데 그걸 가방에 넣어서 보내겠다.

무음이나 진동으로 바꿔달라고 선생님에게 요청을하였다고합니다.

근데 요새 교사를 못믿어서 핸드폰으로 녹음이나그런걸 해서 들을려고하는경우가있어

혹시나 걱정되어 핸드폰을 껐다가 집에갈때 키자고 아이에게이야길하여 아이도 그렇게하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핸드폰을끄고 집에갈때 핸드폰을 켜주는걸 깜박하여 못켜두었습니다.

그러고나서 키즈노트라는곳에 그 아이의 어머니의 글이올라왔습니다.

 

(아이의 부모님이 올린글)

선생님,  다른유치원들은 아이들이 핸드폰 갖고다니던데 여기유치원은 금지인가요?

핸드폰이 꺼져있길래 아이에게물어보니 선생님께서끄셨다고하네요

확인해보니 전화나문자가 온것도아니어서 수업에 방해된것도아닌데

연락이 안되게 하실꺼면 애초에보내지 말라고하시지 그러셨어요

학생이 학교안에서 교사손에 죽었습니다. 

지금처럼 예민한 시국에 갑자기 아이폰이 꺼지면 학부모는 

어떤생각들을 할지 생각해보시는것도좋을것같네요.

 

라고 글이올라왔었습니다.

그래서 전화드려서 사과도드리고 설명도 드려서 잘 마무리되는줄알았다고합니다.

그런데 그 뒤에..

 

(책을많이읽으면주는상)

다독상이라는 상이있는데 유치원자체에서 만든거라 크게 영향이가고 그런상은아닙니다. ( 제생각엔? )

유치원내에서 상을 1학기때받은어린이는 2학기때는중복으로 주지말고 다른아이를 주자고 원감선생님이 

교사들에게 이야기를 하였다고합니다. 그래서 그아이가아닌 두번째로 많이읽은아이에게 준다고하였습니다.

첫번째아이에게도 1학기때받았으니까 2학기때는 두번째아이에게 준다고 이야기도하였습니다.

첫번째아이에게 1학기때받았으니까 2학기때는 이해해줘 라고말을하였습니다.

1학기때 상을받은 아이도 "아~" 하며 수긍을하였다고합니다.

그 다음 날 갑자기 첫번째아이의 어머니에게서 키즈노트에 글을 올리시더라구요.

 

(아이의 부모님이 올린글)

핸드폰을 함부로 끈 핸동으로 지적을당해서 기분이 상하셨나요?

우리아이는 책을가장많이읽었지만 다독상을 받지못한건가요?

우리아이는 1학기때상을받았으니 이번에는 2등에게양보하라고 하셨네요?

부당하다 판단하며 시정요구합니다.

 선생님,

아이의 핸드폰을 규칙도없이 이유도없이 설명도없이 동의도없이 함부로 껐고 그건 잘못된행동이지요

아직인지를 못하시는건가요?

제가 대충넘어가니 쉽고 만만했던가요?

아니면 학부모가 쉽고 만만해서 그런 행동을 했던가요?

요론은 후자쪽이긴 하더군요

많은 학부모와 교사들이 선생님의 언행을 지켜보며 말들이 많습니다만

뭐가 되었든 곧 졸업이니 제가 참으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건 아니네요

도저히 납득이 되지않고 아이를 납득시키고 싶지도 않습니다.

우리아이가 그러네요

책좋아해서 책 많이읽은 상 받고 싶어서 졸려도 읽고 열이나도 읽고 여행가도 읽고

못 읽은날은 다음날도 더 많이읽고 글자가 너무너무작은 신문도 매일매일 읽고

내가 제일 많이읽엇는데 왜 상은 나보다 책을 적게읽은 친구에게 양보해야되냐고

선생님이면 마음대로 양보시켜도 되는거냐고 

물론 선생님이 틀렸다고 했습니다.

아이가벌써 틀렸다는 것을 알고 있네요

선생님이면 마음대로 양보시켜도 되는거냐고

그건 억압이고 갑질에 해당됩니다.

사실 00반에서 좋은일도많았고 아이는 선생님을 존경하는 선생님으로 기억할수있었는데

선생님의 경솔한 행동들로 유치원 생활 3년이 통째로 엉망진창이 되었네요

너무나 실망스럽습니다.

오늘 빠른시간안에 시정바라며 아이에게 선생님의 어떠한 행동이 잘못되었는지 정확한설명과

속상한 마음을 직접 사과랍니다.

 

라고글이올라왔습니다.

그러고 따로 전화를드려서 상황설명도해드리고

기분이 안좋으신거같아 1학기 2학기상과 더불어 전체다독상을만들어 그 아이에게 주었습니다.

그리고 아이에게 다독상을 받지못하여 기분이 좋지않냐고 물었을때 

"저는 괜찮은데 엄마가속상한것 같아요" 라고 아이가 이야기를하였다고하네요?

졸업식때 인사도 "어머님그동안 감사하였습니다" 라고 말씀을 전하였는데도 정색을하며 듣는시늉조차도 없었다고합니다.

그 후에 다시한번더 사과를 드릴려고 전화를드렸는데 그 어머님이 속상해하셨던 부분들을 이야기했다고 합니다.

그 이야기를 다 들어주고 와이프도 계속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 죄송하다고 했다고합니다.

유치원 원장과 어머님이 따로 통화를한 뒤에 원장님께서 잘 해결했다고 이야기를 하였다고합니다.

하루가 지났는데 키즈노트에 글이 또 올라왔어요.

 

(아이의 부모님이 올린글)

아직근무를 하시는지 모르겠지만 그만두더라도 원아 개인소지품은 찾아주셔야죠

16번 독서카드는 찾으셨나요? 찾는대로 연락주세요

그런데 못 찾으시면 수사 때 본인에게 더 불리한 부분으로 적용될수 있다고하니 판단하시고요

그리고 00반은 다독상을 잘못주었네요

1학기와 중복되지않게 주기로 했다면서 1학기에받은친구가 

2학기에 또 받았네요. 그친구 학부모님은 선생님 기분을 잘 맞춰드렸나봐요^^

제탓을  하고 있을것 같아 알려드리는건데 기회가 있을때 처음부터 사실을 인정하고 인지했으면

그저 비난이다 적당히 받고 끝이 났을 일을 계속해서 거짓으로 덮고 속이려고한 행동이

제 탓을 하고있을것같아 알려드리는건데 기회가있을때 처음부터 사실을 잘못을 인정하고

시정했으면 그저 비난이나 적당히 받고 끝일 났을 일을 계속해서 거짓으로 덥고 속이려고 한 핸동이

일을 크게 키운겁니다. 선생님으로부터 시작된 문제임을 제대로 인지하시길바랍니다.

그리고 아이를 상대로 기분에따라 억압하고 갑질하는교사는 교육자가아니라 아동학대 밤죄자잖아요.

아이들에게 죄를 지으면 경찰서에 간다고 하지않으셨나요? 예전부터 아이들에게 너무세다고

학부모들 사이에서 소문이 자자하던데 교육기관에 있는게 참 이상하네요 

선생님 같은 사람이 교육기관에 계속있으면 결국 마지막은 경찰서입니다.

 

라는글이올라왔습니다.


16번 독서카드는 아이들에게 나누어주어 가방에 잘넣어두라고 나누어주었다고합니다.

그리고 이제 새아이들을 만나야하니 교실을 다 엎어서 청소도하고 하기시작해서

그때 찾아보았는데 없었다고하였습니다. 

제 와이프가 어떻게 일을 하는지는 저도 정확히는 모릅니다.

 

그런데 아이를 때리거나 폭행하거나 그런건 절대적으로 장난식으로라도 없습니다.

 

 

교직생활 8년 여기유치원을 3년동안 일을하면서도 이런적은 처음입니다.

졸업식당일날 저희 와이프가 일을 그만두었습니다.

지금 직장도 그만두고 너무 힘들어하네요.

저 글을 보고 저희는 일단 저 어머님에게 장문의 사과의 글을 보내었습니다.

아직 읽었는지 모르겠지만요.. 

그리고 저 아이의 부모님도 어린이집 교사라고하네요 

제 와이프는 지금 밥도 못먹고 계속 눈물을 글썽이며 힘들어하고있습니다.

 

어떻게해야할까요? 여러분의 의견이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