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군대복이 엥간히 없었나 봅니다.
원래 3개월간 근무하고 교체하던 5분 대기조를... 군 수뇌부에 무슨일이 생긴건지 9개월간 연속 근무 했습니다.
소대원들 전체가 발가락이 떨어져나갈 정도로
무좀으로 개고생한것은 물론...
그때 몸에 스며든 빨리빨리 습관을 아직도 못버리고 있습니다.
ㅡ 당시 육군에 배치 되었던 APC60 ㅡ
당시 기관총 사수가 보직이었던 탓에
탑에 탑승하여 군에서는 좀체 보기힘들었던
민간인 구경 했던게 다행이라면 그나마 다행이었다랄까요.
문득 생각이 나서 주절거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