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좀 끔찍한 이야기에요.....

 

전기가 사람 몸을 통해서 흐르면 말입니다.

 

사람의 몸이 전선이 아닌 이상은 저항이라는게 생겨요.

 

전기가 전선만큼 잘 흐르지는 않는다는 거죠.

 

그래서 열이 발생 합니다. 문제는 전기가 몸속으로 흐르는데

 

흐르는 자리에 열이 발생하면 몸속 내부에서 열이 발생 하는 거에요.

 

인간의 몸은 세포로 구성되어 있죠.

 

쉽게 보면 귤을 생각하면 되요. 귤을 겉 껍질까고

 

그 얊은 속껍질을 까면 알갱이가 나오잖아요?

 

그 알갱이가 세포라고 치는 겁니다.

 

귤에 전기를 통하게 하면 그 알갱이 내부의 물이 끓어서

 

알갱이가 터져요. 

 

그 귤을 나중에 까서 먹으려 한다면 속껍질을 벗기는 순간

 

다 흘러 나오겠지요.

 

사람의 세포가 그렇게 파괴가 됩니다.

 

몸속의 세포가 세포막이 터져서 세포의 기능을 잃은 

 

액체가 되어 버리는 거에요.

 

전기가 지나간 신체부위는 그렇게 녹아 버리는 거죠.

 

더 이상 신체의 기능도 못하고 손상부위의 경계가 명확하지도 않고

 

그 액체를 부분적으로 배출시키는 것도 어렵고

 

결국 절단을 하게 됩니다.

 

팔에 전기가 지나가면 팔이 물풍선처럼 되는 거에요.

 

회복이 불가능하죠. 그래서 절단을.....

 

대부분 화상이나 타버려서 절단한다고 생각하시는데

 

정확하게는 내부가 녹아서 절단 하는 겁니다.

 

그나마 중요한 장기를 비켜 간다면 절단해서 사는 것이고

 

장기까지 손상이 되면 뭐.....

 

단순하게 심장마비나 쇼크로 죽는거면 그나마 덜 괴로울텐데

 

전기가 지나가서 몸 내부가 녹아 버리면 그건 좀.....

 

여튼무튼 전기 조심하세요.

 

오래 살아요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