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이라 유튜브는 아닌 듯 하고.... 티비였나..
사람이 하루를 보내는 동안 이런저런 시각이나 청각 등 다양한 정보를 받아들이거나,
어떠한 행동을 위한 판단을 함에 있어 두어번정도는 잘못된 결정을 내린다고 하더군요.
그 잘못된 판단이나 결정이 어떤 별다른 문제를 야기시키지 않고 넘어갈 수도 있지만,
어떠한 상황에서는 사고등을 유발할 수 있구요.
예를 들어 운전을 하다 차선을 바꾸는데 빼먹지 않고 옆차선을 확인하던 것을
착각하여 확인도 않은 채 차량이 없다 생각하고 차선을 바꾸다 사고가 난다거나...
우회전하는데 선행차량이 가는 것을 따라 돌면서 직진차량이 없는가 잠깐 왼쪽을 살피는데
정신팔린 나머지, 무심코 선행차량의 존재를 잊거나 앞서서 진행하였는지 추가확인없이
그대로 우회전을 들어가다 마침 서있던 차량을 들이 받는 거죠.
두번째 경우는 저도 30년가까이 운전하다 몇번 느꼈던 경험이기도 하구요.
(출발가속을 여유있게 하는 편이라 사고는 안남)
대신 한번 진짜 큰일날 뻔한 사고는 직장에서 현장기계를 지나다 회전하는 벨트에 이물질
(섬유공장이라 재료오염에 민감함)이 있는게 눈에 띄였는데, 그날따라 뭐에 홀렸는지
장갑낀 손으로 그걸 뗀다고 손대었다가 팔이 날아갈 뻔 한적 있었습니다.
다행히 손가락 하나 골절된 것으로 끝났지만.. 그렇더군요.
그래서 20년, 30년의 운전경험은 사고를 내지 않는다는 이유가 되진 못할 듯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