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아침에 출근하는데 엔진 경고등이 들어오길래 일단은 무시하고 출근하고...
퇴근 할 때 엔진 부조현상이 있어서 밟으니까 또 나가길래 며칠 무시하고 탔습니다. ㅠ.ㅠ
쉬는 날 차에 진단이 있어서 경고등 보니 캠축 포지션 센서 고장이라 뜨길래 갬, 크랭크 포지션 센서 에프터에서 구입해서 교체하고
시동을 거니까 크랭킹만하고 시동불능. ㅡ.ㅡ; 진짜 사단났구나 싶었죠.
일단은 큰 일임은 감지했는데 일하느라 바빠서 차 처박아 놓고 버스타고 뎅기다가 주말에 시간내서 진단기 다시 보니 캠 샤프트 오버런
경고등하고 1,2,3,4 무작위로 실화가 올라오는 거예요. ㅈ됐구나 싶었죠.
헤드를 오픈 해보니 흡기 밸브 8개가 모두 처맞아서 안뇽~ 하고 있네요.
일단 렉카에 끌고 정비소에 점검을 맞기니 수리비 600만원 부릅디다...
그래서 폐차 하께요~ 하고 집 지하주차장으로 끌고와서 하나 둘씩 분해를 했더니...
흡기, 배기 밸브 각 8개씩 16개.
스템씰 16개.
타이밍 체인.
전방, 후방 리테이너.
헤드 가스켓. 등등
실린더랑 점화 플러스 상태를 보아하니 엔진오일도 먹었고...
실린더에 기름이나 물 부어 보려 했는데 뭐 해보나마나 피스톤 헤드도 피스톤 링도 정상은 아닌듯 싶고.
오일이 실린더로 엄청 올라와서 엔진이 개판 났습니다.
이걸 지금 혼자 살려보겠다고 e-bay 통해서 부품 수급해서 엔진 내려서 조립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