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전국의 공공조형물은 총 6287점이다. 하지만 파악이 안 된 조형물도 많다고 권익위는 설명했다. 공공조형물은 공공시설 안에 건립한 회화·조각 등 조형시설물, 벽화·분수대 등 환경시설물, 상징탑·기념비 등 상징 조형물을 말한다. 대부분 자치단체가 공공조형물을 도시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지역 상징성을 나타내자는 취지로 만든다. 지자체 이외에 다른 공공기관이 만든 조형물도 있다.


강원도 인제군 소양강변에 세워진 ‘마릴린 먼로상’은 눈총을 받고 있다.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2017년 말 영화 ‘7년 만의 외출(1955)’에서 뉴욕 지하철 환기구 위에서 바람에 펄럭이는 치마를 붙잡고 있는 먼로의 모습을 형상화한 동상을 세웠다. 비용은 5500만원이다. 하지만 소양강변과 이 동상의 연관성은 먼로가 6ㆍ25전쟁 직후 이 지역을 찾아 미군 위문공연을 했다는 기록뿐이다.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에 있는 ‘무릉도원권역활성화센터’. 이 조형물은 장독을 만들어 팔던 지역민의 모습을 형상화한 조형물 겸 건축물이다. 2012년 9월 완공한 조형물은 지상 3층(높이 16m·185㎡) 규모로 회의실, 체험관 등을 갖추고 있다. 사업비는 14억5000만원이다.


사업은 처음부터 부실하게 진행됐습니다.

위탁 시행자인 농어촌공사는 2017년 건축 허가도 없이 사유지에 공사를 강행했습니다.

결국, 식물원과 도서관은 불법 건축물이 됐고, 철거 비용만 수천만 원이 더 필요한 상황입니다.


[농어촌공사 관계자 (음성변조) : 조형물이니까 그런 걸(허가 절차를) 안 받고 처리했는데, 준공검사하고 나중에 확인해보니까 이건 건축이다….]


공원 한쪽에는 높이 16m 대형 농부 조형물이 덩그러니 서 있습니다.

 

 

 

 

48억짜리로 시작해서 4억만 회수되었고 나머지는 @_@꺼억~ 

그래도 뽑아주는 강원도 아주 조아우@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