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혼 티 벗어나고 육아의 길을 걷고있는 40대 유부남입니다.

다름이 아니고 수년째 고쳐지지 않는 한가지 문제로 인해 이렇게 익명성을 빌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맞벌이 부부입니다. 

그래서 누가 할 것 없이 보이는 대로 집안일과 육아를 합니다. 

어제 저녁은 제가 설겆이를 하고 있었습니다.

제 설거지 루틴은 물에 불리기(애벌설거지) > 퐁퐁칠 > 헹구기 입니다.

기름기가 많은 식사를 한 후 여서 꼼꼼히 설거지 하고 있었고 헹구기 단계에 접어들 무렵 기름기와 퐁퐁이 뒤섞여있는 그릇 속으로 와이프가 물컵(플라스틱)을 집어넣습니다.

저는 바로 컵을 집어서 개수대 위로 던졌습니다.

그러자 와이프가 제게 화 내지 말라고 하면서 되려 화를냅니다.

폭력성을 보이지 말라고 합니다...

 

제가 수년째 설겆이 하는 도중에는 다른거 넣지 말아달라 차라리 그냥 그자리에 두어라 수십차례 이야기 했는데 지켜지는것은 몇일뿐... 다시 기름투성이 속으로 설거지 거리들을 넣습니다.

 

"우리가 매일 씻지만 깨끗하게 씻기위해서 일부러 똥칠을 하지 않듯이 설거지거리도 깨끗하게 씻을꺼지만 일부러 기름을 묻힐 필요는 없다." 라고 수십 차례 이야기했습니다.

 

오늘 다시끔 그 행동을 하니까 이 사람이 이제는 일부러 약올리려고 그러는것인가 싶기도 합니다. 

또한 화를 내게끔, 긁히게끔 상황을 연출해놓고 저한테 왜 화를 내는거냐고 다그칩니다. 억울해서 미칠것 같습니다.

 

무슨 방법이 없을까요?

쌓여가는 화에 저도 모르게 어제와 같은 폭력성(?)이 나올까봐 내심 걱정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