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는 비싼 치료비 때문에 죽게 되는 아이들이 참 많아요.
그리고 치료를 받는다고 해도 완치가 안되는 경우도 많구요.
의료보험에서 인정해주지 않는 치료법도 참 많습니다.
성인인데 1회 치료비가 10억이라고 한다면
그리고 그 치료가 의료보험이 적용 된다고 한다면
게다가 1년에도 수차례 치료 받아야 한다면.....
의료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2~3억의 치료비가 없어서
죽어 가는 아이들에게 우선권을 주어야 한다고 생각할수 있습니다.
저도 사실은 그렇게 생각 하거든요.
"난 1년에 병원 가봐야 한두번이고 주사 한방에 약처방 2~3일인데
누군가는 한번에 10억.......
고연 그 사람이 나만큼 열심히 살고 나만큼 치열하게 살고 있는 것일까?"
그런 생각이 들고는 하거든요.
단지 그 대상이 어린아이라면 이야기가 달라 집니다.
"왜 저건 보험으로 안되는 거야?"라고 화가 나기 시작하죠.
그 어린 아이가 성인이 될때까지 누려야할 많은 것들이
하나하나 다 아쉬움으로 느껴집니다.
'나는 누리고 살았는데 저 아이는 왜 누리지 못할까?'를
고민하게 되죠.
왜 그렇게 다른 반응을 하게 되는 것일까요?
저는 그 부분이 궁금했어요.
그건 아마도.....
'내가 살아가는 세상이 아직은 살만해서' 그래서
'아이들도 그런 세상을 누리고 살게 해주고 싶어서' 그래서
그래서......
한편으로는 아이에게 조차도 후원이 불편한 분들을 생각해 보았어요.
그분들은 아마도
'내 인생이 엿같아서 굳이 누릴 것도 없어서' 그래서
반대를 하시는것 같아요.
스스로의 삶이 '이러고 살아서 뭐 하나' 싶은 분들은
불편하실 거에요. 아마 그럴 거에요.
불편해 하시는건 좋은데 후원하는 사람들 욕까지 하면서
불편해 하시면 그건 스스로의 삶을 얼마나 망가뜨린 어른인지를
드러내는것 밖에는 안됩니다.
우리가 수천만원, 수억원, 내 재산 토막내 가면서 후원하는게 아니거든요.
세상이 얼마나 따뜻한지를 알리는 것만으로도
만원의 가치는 충분하다고 생각 합니다.
참고로 만원 보내고 잔고가 3만 얼마 남았던 분.....존경합니다.
저는 잔고가 60만원 이거든요. 저보다 20배는 더 착한 행동을 하신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