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남 태민우, 90년생, 평양출생
2024년 9월 19일과 20일 태영호의 장남인 태민우(32)가 사기 및 유사수신행위, 명의도용 등 혐의로 고소장과 진정서를 접수되어 피소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태씨는 국회의원이었던 아버지 태영호의 신분을 내세워 피해자들의 신뢰를 얻었다. 가족관계증명서와 가족사진을 보여주며 자신이 '태영호 국회의원의 아들'임을 강조했고 고위급 탈북민을 신변보호하는 경찰과의 친분을 과시하며, 코인 관련 사업으로 돈을 불려주겠다며 다수의 피해자들에게 돈을 뜯어냈다. 피해자들은 전 직장동료, 대학교 동문, 인스타그램이나 코인 관련 오픈 채팅방에서 알게 된 일반인까지 광범위했다.
태 씨는 어머니 오혜선이 운영하는 출판사 '더미라클'에서 3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도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돈을 돌려달라는 피해자에게 국방부 사무관을 사칭하도록 요구했고 진중문고 도서 납품 계약이 들어온 것으로 꾸며냈다. 어머니의 출판사에서 직책을 맡고 있던 태씨는 인쇄비 명목으로 자금을 횡령하였다.
2024년 9월 태국에서 마약을 했다는 고발장으로 인해, 서울 강남경찰서는 11월 21일 태영호 아들을 입건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