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 사이클이나 오토 사이클이나 엔진예열은 겨울철 오일팬에 잠겨있는 엔진오일이 원활하게 공급되고 충분한 열팽창으로 엔진 마모를 줄이고 오토미션일 경우 토크컨버터에 있는 미션오일을 데워 미션에 무리를 안 주기 위함이 모두 공통 이윱니다.
근데 왜 디젤이 이렇게 강조되나? 그건 옛날 crdi와 더불어 옵션으로 끼워줬던 터보차저가 디젤에선 이젠 기본이기 때문입니다.
터보차저의 베어링의 윤활과 냉각을 엔진오일이 담당하는데 예열 시, 오일팬에 잠겨있던 엔진오일이 이 터보차저 베어링까지 펌프 압력으로 이동해 원활하게 윤활해주기 위한 시간이고 후열은 배기가스 압력으로 동작하는 달궈진 터보차저 베어링의 냉각을 위 해서입니다. 오일펌프는 크랭축에 물려있는데 시동을 꺼버리게 되면 오일펌프가 똑같이 멈추기에 달궈져 있던 터보차저 베어링에 도달을 못해 고착화돼버립니다.
디젤은 이제 터보차저가 기본이기에 무조건 예열,후열을 잘 해라고 하는 거고 가솔린은 터보차저 장착보단 자연흡기가 기본이라 디젤보다 강조되지 않는 거지 가솔린 터보도 디젤만큼 예열,후열 잘해줘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