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귄지 6개월 좀 넘었고 남친이 7살 연상입니다. 첫 해외여행 같이 가는거라 계획하는거부터 설레고 즐겁습니다. 경비가 좀 많이 들고 뱅기 이동거리가 좀 있는 해외로 가는거라 지금까지 여행은 남친이 대부분 거의 부담하는 편이었지만 이번에는 각자 부담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근데 남자친구는 일정조율이 자유롭고 대한항공 마일리지가 많이 쌓여있는 상태라 저한테 옵션 두가지 중에 뭐가 나은지 물어보는거예요..

1번은 같은 비행기에 본인은 마일리지로 비지니스를 타고 저는 일반을 타고 가는거..ㅋㅋ 쓰고 있는데도 웃기고 어이없는 옵션..

2번은 출발하고 귀국할 때 둘다 하루 먼저, 늦게 귀국하는 다른비행기로 혼자 비지니스를 타고 저는 이코노미를 따로 예매해서 타는것..

본인은 47살.. 허리가 너무 아프고 힘들어서 13시간 이코노미 정말 자신없다는거예요.. 꼭 뱅기 안에서 같이 나란히 앉아서 가는게 좋아? 하고 물어보는겁니다...ㅋㅋㅋ

둘다 상당한 시간을 따로 뱅기타고 가는게 좀 서운했는데 또.. 신행도 아니고 남친은 지금껏 일하면서 마일리지가 많이 쌓여있기도 하고 쓰는게 나을것 같다는 생각에ㅋ 좀 많이 양보해서 2번 다른뱅기로 따로 타는걸루 할까? 라고 했는데 좀 서운하긴하네요.. 이거 맞나요? 저 왜 2번이라 대답해놓고 서운할까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