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는 뽐뿌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이 황당한 일을 널리 알리고자 가입하고

글까지 쓰게 되었습니다.

 

-----------------------복붙------------------

 

저희 부모님은

시골 단독주택에서 사시고 계십니다.

 

오늘은 아버지 생신을 맞이해서

저녁을 먹으려 오랜만에 고향에 왔는데,

 

부모님이 윗집 욕을 하면서

화를 내시더군요

 

사건의 전말은 새벽5시에

어머니가 아침을 주려고 나왔는데

개가 사라졌길래, 찾아해메고 있는데

 

평소 사이 안좋던 윗집에서 연기가 

올라오길래 아버지와 가봤더니,

 

가마솥에 불을 엄청때고 있었고

뚜껑을 열어보니, 저희집

개로 의심되는 형체가 있었습니다.

 

바로 경찰에 신고을 했지만

경찰에 오는 사이

가마솥은 비워져있었습니다.

 

현재는 가해자로 의심되는 70대 

윗집 아저씨에게 경찰이 들은 진술은

 

어젯밤에 우리집 개가 죽어있길래

가져와서 가마솥에 넣었다고 했답니다.

 

이걸 전달들은 제가 다시금 

그집을 찾아가 사실여부를 묻자

 

그 아들이란 사람이 나와서 하는말이

우리가 사진을 찍은것을 모르고,

증거가 없다고 생각했는지

자기네 가마솥에는 금이 가있어서

아무것도 못넣고, 담배 피울때마다

불멍 때리듯이 불을 지핀다고 하더군요

 

어이가 없어서 사진을 보여주니,

이제는 고라니라고 우기고 있습니다.

 

진짜 이게 2024년에 이뤄날 일인가 싶습니다.

 

현재 토요일이라 다음주 월요일에나

형사에게 사건이 넘어간다고 하네요.

 

부모님 두분이 5년 동안 키운 반려견이

하루아침에 몰상식한 사람들 뱃속에 

들어갔다고 생각하니, 

 

참 어이가 없고, 솔직히 사람새끼

맞나 싶습니다.

 

여기저기 알아보니, 

우리 개라는 결정적 증거도 아직 없고,

그렇다 하더라도 재물손괴에 대한 범죄로

여겨져 큰 처벌이 이뤄지기 어렵다고 하네요.

 

어떻게 해야 세상 무서운지 알게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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