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 글을 올릴지 말지 고민을 많이 하다가 너무 억울하고 분하여 용기를 내어 글을 써봅니다.저는 충북혁신도시에서 pc방을 운영하였던 올해 32살 청년입니다. 1월1일경 제가 운영하는 pc방에 출근하기 위해 엘리베이터에 탑승을 하였습니다..

 먼저 타고 계신 아주머니께서 저에게 니가 뭔데 엘리베이터에 타냐고 물었고 
4층에서 pc방을 운영하기에 출근하는 길이라고 말을 하였더니 거짓말 치지말라고 성추행하려고 탄게 아니냐면서 저를 몰아가더니 후다닥 내려서 어디론가 전화를 하였습니다.. 저는 요새 이런 성범죄에 민감한 시기이기에 엮이면 골치아플거라 생각이 들었고 경찰에게 전화하는게 아닌가하여 근처에 있던 친구에게 전화를 하여 이런 일을 겪었는데 와서 증인 좀 해달라 하였습니다.. 몇 분 뒤 아줌마의 남편으로 보이는 사람이 왔고 다짜고짜 폭행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던 와중 친구도 도착하여 말리기 시작하였지만 이 둘 부부는 제 친구까지 폭행을 하고 소화기를 집어 던지며 난동을 피웠습니다..


소화기에 맞았더라면 큰일이 날 수 도 있던 상황이지만 다행히도 제 친구가 피하여 크게 일이 나지는 않았지만 저는 두 부부에게 내가 누군지 아느냐 너는 엘리베이터를 탈 자격이 없다 소리를 들으며 폭행을 계속 당하다 경찰이 도착하였고 저는 응급실로 가게 되어 전치 8주 안와골절이라는 진단을 받게 되어 수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폭행을 한 이후 근처에 있던 저희pc방 단골이였던 중학생 애들에게 자기가 양아치새끼들을 교육했다고 말하며 저런 새끼들은 쳐맞아야 한다고 했다 합니다.. 알고보니 이 두 부부는 충북혁신도시 천O곱창을 운영하는 같은 자영업자 부부였고 제가 운영하던 pc방 건물주 동생이였습니다.. 그래서 자꾸 내가 누군지아느냐 이런소리를 하였던 것이더라구요 ..그 이후로 저는 어떠한 사과도 받지 못하였고 합의를 하자는 과정에서 합의금 1000만원을 제안 받았습니다. 병원비가 1000만원이 넘게 나왔다 그 금액으론 합의가 어렵다 하자 코웃음을 치며 자기들은 1000만원이 아니면 합의 못한다


얘기 하여 법적으로 얘기 하자 했더니 공탁 걸고 대충 치우면 된다는 얘기를 하며 본인들 업장에 오는 손님들에게 진실을 왜곡하여 저랑 친구가 마치 돈을 뜯어내려는 양아치인것처럼 얘기를 하는 것을 그 장소애서 회식중이였던 제 친구가 들어 그게아니라며 따지자 나가라고 소리를 쳤다합니다 ..


저는 그 날 이후로 pc방을 폐업하고 현재 직장을 구하고 있으며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데 가끔 지나치는 그 업장에서는 손님이 끊이질 않더군요 ..씁쓸하고 억울하고 분하며 수치스럽습니다 ..최근에는 변호사한테 전화가와서 합의를 안하면
공탁 걸고 치우면되니 합의하라는 식으로 얘기를 하더라구요... 이 세상은 돈이 전부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어떠한 사과도 못받았고 폐업한 이후 저를 걱정하는 여동생 할머니, 그 날 이후 잠을 설치는 아버지 때문에 
제가 죄인이 된것 같고 너무 비참한 기분입니다 ..두서 없이 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혹시 저와 같은 지역에 계신 분이
있다면 이러한 일이 있었으니 ..조심 하라고 말씀 드리고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