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식당하는 친구와 통화를 했어요.

 

 

친구도 거의 없지만 40대 넘어 가니 가끔 전화하는

친구들은 신세한탄만 하지요. 아무래도 식당을 하니

제가 블로그와 sns 운영과 마케팅, 자기개발이 관심이

많은 저에게 종종 이것저것 물어 봤어요.

 

 

사실 매번 비슷한 내용 이고 어차피 답정너라서

이제는 시간내서 답변도 제대로 안 해줘요.

 

 

오늘는 전화와서 장사가 너무 안 돼서 고민인데

광고를 해야겠대요.

 

그래서 저는

.

.

.

.

.

.

그러라고 했어요.

 

 

 

 

예전에는 이런 전화 받으면

인스타 해라, 유튜브 해라 이런 얘기했는데

어렵워서 못 한다는 답변만 왔어요.

 

그리고 광고 한다는 말에 진심으로 빡침을 담아서

“야 광고는 쉽냐?” 라고 말했지만

이번에는 그냥 광고 하라고 말했어요.

 

저 잘했죠?? ㅋㅋㅋㅋ

 

 

어차피 니 돈 쓰고 싶다는데

무슨 오지랖을 부렸는지. 어차피 들을 생각도 없었는데

눈치없이 진심으로 얘기 했던거 같아요.

 

 

앞으로 결이 안 맞는 사람과 억지로 맺는 관계보다

결 맞는 사람에게 더 집중하고 더 잘 하고 살려고요.

 

 

 

모두 오늘도 고생 하셨어요.

무조건 잘 하셨고 칭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