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 40대 중반이며 재취업 후

나에게 찾아온 변화와 성장 과정등

저의 경험과 생각을 글로 적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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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마지막날인 오늘 매장으로 70이 넘어 보이는

어르신 한 분이 들어 오셔서 3만원 짜리 물건을

구입 하시면서

“내가 이 근처 매장 다 다녀봐도 여기가 제일 친절해!'

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저는

'저희에게 월급 주시는 분이니

당연히 감사하고 친절 해야죠.' 라고 말씀 드렸어요.

 

 

사실 저도 고객에게 저런 낯 간지러운 말을

할 수 있게 된건 몇 달 안됐어요.

 

예전에는 고객을 그렇게 생각하지도 않았고

이런 낯간지러운 말은 절대 못 했었죠.

말이라는게 쉽게 뱉기도 하지만 평소 내 생각에 의한

결과물이라고 생각 하는데 마음 가짐을 바꾸고

요즘 읽고 있는 책을 바탕으로 저의 많은 것들을

프레임이라는 이름으로 재정의 하니 고객에게

저런 낯간지러운 말도 할 수 있게 되더라고요. ㅋ

 

 

예전부터 배웠지만 최근 경험과 공부를 통해서 저는

"고객 = 나에게 월급 주는 사람" 이라는 프레임으로

정의 했어요.

 

 

한국에서 고객을 상대하는 자영업자 대부분이

식당일거에요. 여러 커뮤니티와 뉴스등을 통해

본 진상들의 악행은 식당과 상관없는 제가 봐도

두려울 정도인데 당사자들은 오죽 할 까 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고객혐오와 불신같은

노이로제가 생길수도 있을 거고요.

 

 

하지만 여전히 좋은 손님이 월등히 많으며 우리

가게의 매출을 올려 주고 저에게 월급 주는 사람은

미우나 고우나 "고객" 이더라고요.

 

 

무시무시한 진상을 만나보지도 못 한 제가

이런 말 할 자격이나 있을지 모르겠지만

내 가게에 찾아 오는 한 분, 한 분을

"나에게 월급 주는 사람"이라고 정의 하면

아마 지금보다 조금이라도

친절하게 대할 수 있지 않을까요?

 

 

제가 지난 번 쓴 글에서 보시면 프레임이 바뀌고

친절해지면 선순환이 많이 생기게 되고요.

조금만 반복하다보면 이 원리에 중독이 될 거에요.

 

 

그냥 책 내용만 읽고 드리는 말씀이 아닌

저의 경험이니 꼭 알아 주셨으면 해요.

 

 

무조건 거부 하지만 마시고

내 안에서 작은 변화부터 만들어 보시면

조금씩 새로운 것들이 찾아 올거에요.

 

 

어려운 시기에 우리가 버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일 수도 있고요.

 

진심으로 모두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