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글댓글남기다가생각났네여

 

저희엄마한테문자가왔대여

 

엄마나핸드폰이고장나서어쩌고저쩌고

 

그래서 엄마가 아들이니 딸이니 라고 햇는데

 

엄마 아들이지 ~ 라고 왔대여

 

엄마가 가만히 생각해보다가 웃으셧대여ㅋㅋㅋ

 

횽들 모르시다시피 제가 핸드폰 매장을 하자나여?ㅋㅋㅋ

 

껄껄껄 

 

근데 저 문자 당하시는 어르신들 생각보다 많아요,

 

한 2년전인가 저희 어머님과 비슷한 연배로 보이시는 분께서

 

다급하게 매장으로 뛰어오셔서 문자 내용 보여주시면서

 

사진 전송좀 해달라고 카드를 찍어놓으셨더라구요,

 

사진 전송은 못하셨는데 카드 비밀번호는 전송하셨더라구요

 

카드찍은 사진까지 보내셨으면 큰일 날뻔 했져

 

사업하는 따님한테 한 20번 넘게 전화 하셨더라구요,,안받으셨고 

 

그래서 어머님이 더 애타셨나봐여 ,

 

좀 기다려보자고 말씀드리고 천천히 설명해드리고 있는데

 

따님한테 전화가 왔더라구요 엄마 왜케 전화 많이 했냐고~

 

제가 전화 받아서 상황 설명 해드리고 상황 종료됐져

 

그리고 다음주 주말인가에 따님이랑 오시더니 

 

저희 엄마가 경황이 없어서 감사 인사 못드렷다고

 

어머님은 딸한테 혼났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왜요 ? 라고 햇더니

 

엄마 전재산 털릴뻔한테 지켜주셨는데 아무것도 안해줬다고 ㅋㅋㅋ

 

쌍화탕 한박스랑 박카스 한박스랑 사다주셨었어요

 

여튼 주변분들께 미리미리 말해주세영!!

 

요즘에는 부고장도 조심하시길여!!

 

갑자기 장문됐네여

 

그럼 이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