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 글입니다.

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freeb&No=3061191

 

말씀드렸듯 저는 글을 내리지 않습니다.

많은분들이 도와주신 덕분에 카드취소 받고 왔습니다.

보배드림 여러분 정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이번에 인생 경험을 새로 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꾸 핸드폰으로 계속 글 내려달라고 연락오는데 이거 보고있을테니 한마디하자면

환불은 사기를 쳤으니 당연히 진행해야 하는게 맞고 물건도 다시 돌려줬으니 더이상 문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까 직접 해체하는 모습 동영상으로 촬영했고 이제 물건을 받지 못했다는 등 다른 이야기도 나눌게 없습니다.

제가 글을 내리게 된다면 또 다른 피해자가 생기게 될테니 다른 피해자가 생기지 않게 글을 내릴생각 없습니다.

물론 직접 통화도 했었으니 기록이 있는건 알지만 아까도 말했듯 계약서 원본 및 사본 전부다 가져왔고

해당 업체에 공식적으론 저희 아버지 정보가 없어야 맞다고 했습니다.

앞으로 어떠한 연락할일이 생기더라도 저한테 연락하세요.

아버지에게 문자 한통, 전화 한통이라도 하는 순간 저는 그냥 넘어가지 않을겁니다. 분명 말씀드렸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통쾌한 사이다 결말을 기대하셨을 부분 알고 저도 통쾌하게 사이다적인 부분이 있길 바랬지만

더 이상 일을 키우고 싶지 않다고 걱정하시는 부모님의 말을 듣고 더 키우지 않았을 뿐이지 일을 감출생각은 없습니다.

'저'는 더 이상 일을 키우지 않겠으나 다른 누군가가 일을 키운다면 말릴생각은 없습니다.

아버지께서 일 해결됐으니 글 뭔지 모르겠지만 그냥 원하는대로 내려달라고 하셨습니다.

신경을 많이 쓰신건지 며칠사이에 더 안색이 안좋더군요. 아버지 어머님께는 글 내렸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더이상 신경쓰지 말라고 말씀드리니 씁쓸하지만 미소를 지으셨습니다.

우리 잘난 아들 덕분에 일을 해결했다고

오늘은 간만에 아버지와 소주를 한잔 하려고 합니다.

도와주신 많은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하지만 제가 글을 지움으로 인해 다음 피해자가 생겨도 도움을 받지 못하는 일이 생긴다면 저는 벌을 받을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글을 내리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