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기억하시는분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1월달에 광주광역시에서 거제도 놀러갔다가 새벽에 긴급으로 출산했다고 글 올렸던 아기아빠입니다

 

거제도는 시골이라 긴급출산을 받아주는곳이 없어 1시간가량 구급차를타고 창원의 모대학부속병원에서 출산후 자가호흡이 불안정해서 ㅊㅇ모대학병원 nicu 전원하였고 거기서 3달간 아이가 잘 버텨주어 저희 부부품에 돌아왔습니다

3달간 광주에서 창원 매주 2회 면회다녔습니다

(출산병원도 119구급대원분께서 힘들게 잡으셨다고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하지만 출산당시 뇌출혈이 많았던 아기인데 퇴원 직전까지 nicu에서는 크게 조치를 해주지 않았던거 같습니다 아니면 했더라도 제가 못들었을수도...(아기들이 많아 바빠 신경못써준걸로 생각됩니다 )

 

퇴원후 지방대학병원으로 외래갔다가 교수님께서 빨리 서울로 가서 뇌수술을 받아야한다고 말씀해주셔서 급하게 빅5병원 전화 돌렸고 예약은 잡아지는데 넘 오래걸려서 마지막 희망으로 한군대 전화하여 사정사정하여 내일모래 외래진료 잡아놨습니다

 

아이의 병명는 뇌출혈4기 수두증 입니다

현재 뇌압상승으로 분유도 잘 먹지도 않고 먹으면 토하고 잠도 깊게 못자는 상황이네요...

 

파업으로 진료보기도 힘들고 예약은 하늘의별따기고...

대체 파업은 언제 끝나는걸까요

 

글 재주가 없어 이렇게밖에 쓰질 못하겠네요 정신도없고..

 

정말이지 하루하루가 지옥이네요 ㅜㅜ 

어릴적부터 보배드림이 놀이터이고 힘이라도 얻을곳이 보배뿐이라 글 남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