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을 눈팅으로만 보고 살았는데
제가 가입해서 글을 남길거란 생각은 못했네요..
제가 글을 잘 못쓰지만 이해해주세요.
저는 30살 입니다. 어머님 일찍 여의고
65세신 아버지가 계십니다.
어렸을때 알던 동생을 성인이 되어 만나 좋은관계로
발전했고 정말 사랑해서 애기까지 갖고
잘 키워보자며 해서
낳고 키운지 벌써 8개월이네요..
처음에는 사이가 좋았습니다.
어느순간 애 낳고 나서 휴대폰을 숨기고
잘 안보여 주더라구요.
원래 잘 보여줬는데 의심만 했습니다..
3개월전 어느날 친구가 이사 간다며 도와주러
갔다온다기에
(저도 몇번 본 친구)
그럼 위치어플 깔고가 ! 저번에도 거짓말 했잖아!
(저번에 친구랑 피방간다더니 술먹으러감.)
어플 깔긴 싫은지 자기를 못믿냐기에 그냥 반신반의로
보냈습니다. 이때 어플을 그냥 깔으라 할걸 그랬어요..
오늘 집에서 육퇴하고 술 한잔 하고 자려고
방에왔는데 저는 잠이안오고 남편은 잠들었어요.
진동이 울리길래 내껀가 하고 보니까 아니길래
남편꺼 보니까 남편꺼더라구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흘깃 보니까 뭔 저장안된 번호로
ㅎㅇ 라고 왔더라구요 ?
내용 보니까 딱 ㅎㅇ 이것만있고 뭐지? 했는데..
남편이 예전에도 어떤여자랑 연락했는데
그 내용을 메일함에 캡쳐해서 숨겨놨더라구요
느낌이 싸 하길래 남편 메일함에 가보니 ...
방금 ㅎㅇ 라고 온 번호로 연락한 내용 캡쳐들이
있더라구요 ㅎㅎ....
내용 보니까 그 친구 이사 도와줄때 만난거 같아요.
여자는 술집여자 같구요.. 뭐... 내용은 사진에 대충
있어요 유부남인거알고 있고 같이 잤고..
부들부들거리는 손으로 일단 다 찍었어요 내용들..
진짜 너무 손떨리고 ..
자는놈 깨워서 나와보라하고 나와서
숨기는거 없냐했더니 없대요 ㅋㅋ .. 기가 차서 그냥
내용 보여주고 울면서 소리쳤어요
애기한테 안미안하냐고 어떻게 아빠라는놈이 그러냐고
자던 애기도 깨서 울고..
애기 안으려하길래 더러우니까 꺼지라했어요..
제가 사준 금목걸이랑 반지 다 들고 나갔네요.
진짜 막막해요 .. 너무나도 막막해요..
아버지는 연세있으셔서 쓰러질까봐
말도 못하겠고 시댁은 미안하다고 자기네도
연끊고 살거라하시고.. 제가 중딩때 왕따여서 친구도
없어요.. 고딩때는 따돌림이 그때도 당해서 자퇴하고
검고치뤘구요.. 어떡하죠..
그놈때문에 눈물은 안나는데 옆에서 곤히 아무것도
모르고 자는 딸이 너무 안쓰러워요..
아빠 껌딱지인데.. 진짜 세상이 너무한거같아요..
진짜 너뭇 힘들어요 죽고싶은데 애기가 눈앞에
아른거려요... 하소연하고자 글써봤네요..
오락하락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변호사도 알아보고 하러 다녀야겠어요..
멘탈 잡아야겠죠 애기를위해서라도
+ 동영상으로 찍은 캡쳐보다가 알게됬네요
여자애도 애기가 있다네요 ㅎㅎ..
+내용추가
주작이냐는말 자기 불륜을 캡쳐해놓은게
주작이냐 하신분 말씀 드릴게요
애가 여자랑 연락한게 한두번이아니고
그 연락한 내용을 예전에 클라우드에 넣어놓고는
걸렸습니다.
ㅎㅇ라는 문자에 직감이와서 설마 했는데 또
클라우드에 고이 넣어놨더라구요.
모든 내용을 그래서 그놈 자는데 제가 제 폰을
사진 찍었습니다.
연락 왔는데 변명으로 하는말은 예전에
돈 빌린거때문에 받으려 연락 한거다 라는데
제가 저 여자애를 알거든요 같이 게임도 했고요
^^.. 그게 두달전인데 옛날이라고 하네요..
뭐 여자애랑 입 맞춘거같아서 그 여자애한테
굳이 물어볼 필요도 없고해서 일단 오늘 상담
받고 오겠습니다...!
(여자애 대화내용 보니까 수배라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