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노량진1구역 재개발조합의 조합원입니다.

이 이야기는 노량진1구역 조합에서 현재까지 벌어지고 있는 100% 사실입니다.

업자가 노량진1구역의 사무장이 되고, 10년 후 2024년 조합장까지되는 인생역전 스토리입니다.

 

 

 

  1. 비리의 시작

  그는 OO건설의 재개발 영업담당으로 퇴사한 후 OOO하우징이라는 가족회사의 대표를 합니다.

그러다 2014년 10월 노량진1재개발구역 추진위의 사무장으로 선임됩니다.

직후 11월 노1추진위는 사무장이 대표인 OOO하우징과 주민총회(OS공급)약정서를 체결하면서 말도안되는 비리가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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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가 무엇이냐면 재개발 비리의 핵심으로 아래 기사를 참고해 보시면 됩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06848#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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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3년이 지나 2017년11월10일 노량진1조합이 설립됩니다. 당선된 조합장은 고령의 41년생이며, 사무장이 그 위에 군림하며, 실질적으로 조합을 좌지우지하게 됩니다.

 

 

 

  2. 사무장의 17.7억 셀프계약

조합이 설립되자마자 17년11월 사무장은 본인이 대표였던 OOO하우징의 대표를 본인의 부인으로 변경합니다.

그리고 12월에 세입자실태조사 및 이주관리 용역을 입찰공고를 하고, 부인이 대표가 된 OOO하우징과 17.7억의 계약을 하는 대범함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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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마감공사(무기질도료) 직발 계약

 사무장의 만행은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21년12월에는 무기질도료(벽지속에 시공)가 법적의무사항이라고 속여 100억에 가까운 마감공사를 조합이 별도로 직접 발주를 합니다.

- 사유로는 사업시행인가에 필요하다,

- 시험성적서가 필요하다,

- 시공사가 할 수 없다,

- 특별건축구역지정으로 서울시가 요구했다는 등

말도 안되는 거짓말을 하고 계약을 합니다. 

해당 내용들은 모두 거짓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공사단가(동일업체 기준)는 다른 사업장의 유상옵션(원하는 세대만 시공) 소비자가격 보다 훨씬 비쌉니다.

*유상옵션한다는건 법적 의무사항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4. 시공사 입찰지침서에 특정 마감재 업체 지정

 이후 23년3월에 사업시행인가승인을 받고, 허가권자인 구청에 시공사선정계획안 제출하는데

보통 일주일이면 끝나는데 1구역은 반년 가까이 걸립니다.

사유를 보니 조합에서 특정 마감재 업체를 지정(듀라빗 등)을 하여 구청과 갈등을 겪은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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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에 동작구청은 아래와 같이 회신합니다. 특정제품을 명시하지말고 기준사양을 제시해라.

 당연한 이야기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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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은 구청에 회신합니다. 조합이 특정 업체 제품을 내세우면서,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구청이 시공사랑 결탁했다는 말도안되는 소리를 합니다. 정말 뻔뻔한 조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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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1주일이면 끝나는 시공사선정계획안 검토만으로 반 년 가까이 사업지연이 됩니다.

결과는 특정업체명은 그대로 남고 뒤에 '동등이상' 이라는 문구만 추가되었습니다.

 

 

 

  5. 서울시 국토부 실태조사(2023년11월)

 

    수많은 문제들로 서울시 및 국토부, 동작구청의 2주간 실태조사가 진행되었습니다.

    그러나 점검 후 조합은 오히려 칭찬을 받았다며 셀프로 거짓결과를 공지하다 구청으로 부터 시정지시 또 다시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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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실제 점검결과는 수사의뢰3건, 시정명령9건 행정지도3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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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수사의뢰건은 동작서로 넘어갔지만 시간이 오래 걸리고, 이 정도로 물러날 사무장이 아닙니다.

     

     

     

      6. 24년 사무장에서 조합장으로 인생역전 성공

     

      이런 말도 안되는 일들에도 불구하고 조합장 선거에 그간 모든 비리 의혹의 중심에 있는 사무장이 조합장 후보로 나옵니다.

      1) 조합원 1,000명이 넘는 조합 규모인데 선관위는 조합에서 내세운 단 3명으로만 구성됩니다.

      2) 선관위는 상대측 후보의 홍보 공보물도 제한(추가 제출 금지)하여, 총회책자에 공보물도 실리지 않게됩니다.

      3) 이후 조합 단톡방에서조차 퇴장 당합니다.

      이정도로 끝이 아닙니다.

      4)조합의 수십명의 OS들은 불법적으로 선거에 개입을 합니다.

      5) 갑작스레 사전선거를 공지하고, 참관인도 없이 사전선거를 진행하였습니다.

      조합원들의 민원으로 구청의 행정지시 후에 뒤늦게 참관인을 둡니다.

      그런데도 이상한 일은 계속됩니다.

      6) 사전선거를 하러 왔는데 이미 투표가 완료 되었다는 조합원

      7) 총회날 직접 선거를 하러왔는데 사전투표를 한 것으로 표기되어있는 조합원

      이런 말도 안되는 일들이 발생하더니

      결국 총회 투표결과는 407대 336로 사무장이 조합장에 당선됩니다.

      (서면결의서 및 사전투표 : 520표 / 현장투표 : 243표)

       

       

       

       

       

      이로서 업자로 시작해, 사무장을 하며 셀프계약 2건도 하며, 공사비만 1조가 넘는 초대형 재개발조합의 조합장까지되는 인생역전 스토리가 되었습니다.

       남편은 재개발 조합장, 부인은 협력업체 대표가 되었습니다.

       

       

      그간 수많은 조합원들이 노력하고 활동했지만, 매달 수천만원의 OS를 사용하는 조합을 막을 수 없었습니다.

      여러분들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자체적으로 노력해봤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위 내용들은 모두 증빙 가능하며, 관심있는 언론사의 연락을 기다립니다.

       

      *이외에도 수많은 비리의혹들이 있지만, 일부만 전달드립니다.